(2019.02.03.에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
작년에 보내준다던 내 티셔츠가 이제야 왔다.
직구를 해본 경험이 꽤 있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몇 달이 걸릴 줄은 몰랐다.
배송 옵션으로 1-2 days, 5-10 days 이렇게 적혀있는 것처럼 내 택배에는 shipping within 2 years라도 적혀있었나 보다.
언젠가 배송 상태 메일이 와서 매일 심심하면 한 번씩 열어보곤 했는데 웃긴 건 배송이 끝난 지금도 저 상태라는 거다. 내 택배의 잔상이 멜로즈 파크란 곳을 떠돌고 있는 모양이다.
저 멜로즈 파크라는 곳이 어찌나 재미난 곳인지 내 택배가 거의 한 달 가까이 머물러 있더라.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일손이 부족한 도시 같다.
신기하게 구글에 지역 이벤트까지 다 떠서 보니까 이번 달 이벤트만 25개다.일해주세요여러분
아니 근데 여기서 2월 4일, 바로 내일 패닉! 앳 더 디스코의 공연을 한다!
이 분은 몇 년 전 LA Devotee라는 노래로 무려 우리 집 사람들의 2/5를 열광시킨 분이다.
참고로 뮤비가 굉장히 일루미나티스러움
빌보드 가수들 공연을 보면 일루미나티 상징이 굉장히 많다고들 하는데 이쯤되면 일루미나티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들을 받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니 내가 작년인가 재작년에 어느 당에 인터넷으로 가입한 적이 있었다.
매달 잊을만 하면 문자가 오고 돈이 나가고 해서 영 번거롭기에 탈퇴하려 했는데....가입은 초간단이었지만 탈퇴가 너무 진지해서 그냥 당원으로 지내고 있다.
이런 거 보내야 함
어쩌다 택배 얘기를 하다 당원 얘기까지 나왔다.
요즘 내 블로그를 다시 훑어보다가 항상 글을 쓰다 끊기는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대신 조금이라도 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늘은 확실하게 끝맺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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