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DA't

신청

친구가 구글에서 머신러닝 스터디를 지원해준다는데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머신러닝! 한 번 배워보고 싶긴 했는데 학원은 부담스럽고 독학은 힘들 것 같아 신경 끄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다 싶어 참가했다. 


스터디 최소 인원이 5명이었는데 우리도 마침 딱 5명이라 다행이었다. 그룹 이름은 '머신러너'라고 지었다. 헌데 우리 그룹명이 다른 그룹과 겹쳐 하마터면 티셔츠를 못 받을 뻔 했다! 중급반 신청할 때는 아무도 생각 못할 특이한 이름으로 지어야겠다.


그때 상대적으로 한가했던 내가 이것저것 정보를 주워오고 슬랙에 들어가고 하느라 자연스레 그룹장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수료 상품 중 집업 후드는 그룹장만 주는 거더라. 다음 중급반 때는 다른 친구에게 그룹장을!



진행


1월 말부터 신청을 받았다. 그룹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만 맞춘다면 참석할 수 있었다.

2월 중순에 스터디잼이 개시되었다. 구글에서 준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한 달 치 크레딧을 받아 퀵랩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스터디 잼을 완료하기 위해 들어야 하는 수업은 다음 4개였지만, 원한다면 더 들을 수도 있었다.

  • Google Cloud Speech API: Qwik Start
  • Cloud Natural Language API: Qwik Start
  • Speech to Text Transcription with the Cloud Speech API
  • Entity and Sentiment Analysis with the Natural Language API

이번 기회에 퀵랩이라는 사이트를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굉장히 신기했다. 각각의 수업마다 이렇게 수업(제한) 시간과 지불해야 하는 크레딧이 적혀 있다. 다른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으나 GCP 수업은 시작버튼을 누르면 그 수업에 필요한 구글 계정을 준다! 왼쪽에 보이는 Username과 Password가 그것이다.

수업 자체는 정말 쉽고 간단했다. 입문반이라 그런지 머신러닝을 배운다기보다는 GCP와 퀵랩을 살짝 경험해보는 수준이었다. 4월에 열리는 중급반에서는 좀 더 집중적으로 용어와 이론을 공부한다고 한다.



수료

무려 74%의 수료율...


우리 팀은 5명 모두 수료를 마쳐 모두들 티셔츠를 받았다! 난 친구들과 매주 모각모(모여서 각자 모든지)를 하는데 여기 멤버도 몇 포함되어 있어서 모각모 날에 함께 퀵랩을 실습해볼 수 있었다. 퀵랩에서 수료 메일이 오는 사람도 있고 안 오는 사람도 있어 좀 혼란스러웠는데 다행히 다들 수료처리되었다.


그룹 관리는 어렵지 않았지만(사실 카톡으로 닦달하고 티셔츠 받은 거 빼고 한 게 없음...) 구글 측의 그룹 관리가 약간 허술해서 슬랙방이 혼돈의 도가니였다ㅋㅋㅋ중급반 때는 이렇진 않을 것 같다.



소감

4년 전쯤에도 이 친구들과 구글 스터디를 들었었는데(그땐 유다시티) 몇 년 만에 다시 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4년이 지난 지금 각자의 직무나 언어가 다 달라서 함께 할 수 있을 만한 스터디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 같이 스터디를 하게 돼서 정말 좋았다. 4월 중급반은 좀 어려울 것 같아서 다 같이 수료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청해보기로 했다ㅎㅎ

뭔가 안 좋은 손동작 같지만 아니다ㅠㅠ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