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한 지 3년, 과감하게 태국 한달살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것저것 짜다보니 22일로 줄어들었다.
뭐, 그래도 첫주에 가서 마지막주에 돌아왔으니 대충 한달살기라고 치자!
일단 한달살기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스케줄 정하기다!
어디를 갈지 알아야 맛집(가장 중요)을 알아볼 수 있으니까.
나의 경로는 이러했다
태국 한달살기 경로
1/7~1/11 - 방콕
1/11~1/16 - 꼬리뻬
1/16~1/17 - 핫야이
1/17~1/22 - 푸켓
1/22~1/28 - 코야오야이
웬만하면 느긋한 한달살기를 하고 싶었으나..짜다보니 한달살기가 아닌 한달여행하기가 되었다
동선은 나쁘지 않았지만, 섬을 두곳이나 가야해서 번거로움이 컸다(태국어로 꼬/코가 섬이다)
하지만 가기 힘든 섬은 그만큼 사람들의 흔적이 적어서 바다가 예쁘다는 장점이 있다!
태국 한달살기 준비물
태국에 갈 때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엑셀파일을 첨부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
태국 한달살기 꿀팁
1. 태국에 가서 수영을 할 계획이라면, 래쉬가드와 스노클, 화상연고(알로에젤)를 꼭 챙기는 것을 권한다.
래쉬가드가 있는데도 왜 화상연고가 필요하냐고?
래쉬가드가 닿지 않는 발목 아래가 처참하게 타기 때문이다..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
2. 스노클은 저렴한 것이라도 사가는 게 좋다.
투어를 나가면 스노클은 기본적으로 다 준다.
하지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입에 물었던 것을 쓰기 싫다면 사가는 게 좋다.
그리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스노클을 끼고 수영하면 훨씬 재밌다!
쿠팡에 검색해보면 만원대로 괜찮은 것을 살 수 있다
3. 여행자보험은 보험사마다 보장하는 것들이 다 비슷하다.
그러니 보험사들 몇 곳을 비교해보고, 가장 싼 곳에서 드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자주 아픈 나는 여행자보험으로 병원비를 쏠쏠하게 탄 적이 있기 때문에 어딜 가든 꼭 든다.
4. 투어를 갈 때에는 비치웨어를 따로 챙기는 것이 좋다.
태국의 투어는 대부분 배를 타는데, 래쉬가드를 입고 젖은 몸으로 배를 타면 매우 춥다.
날이 덥든, 바닷물이 따뜻하든 상관없이 춥다.
그러니 배를 타고 슝슝 달릴 때는 래쉬가드를 벗고, 맨다리 맨팔로 있는 것이 체온 유지에 좋다.
5. 섬에 갈 예정이라면 샤워필터를 챙기자.
물론, 안 챙겨도 된다.
겉보기엔 아주 깨끗한 물이 나오고, 피부에 뭔가 바로 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꼬리뻬의 고급리조트에서도 한번만 사용한 샤워필터가 새까맣게 변하는 것을 본 후로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꼭 챙기는 게 좋다.
자, 이제 계획을 짰으니 진짜 여행으로 들어가볼까~?
꿀팁은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도 종종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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