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달살기] 1일차 - 쩟페어 야시장과 색소폰펍

​

 

방콕 쩟페어 야시장(조드페어 야시장)

쩟페어 야시장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태국에 오면 꼭 가야 하는 곳, 야시장.

방콕 야시장은 짜뚜짝이 가장 유명하지만 몇 년 전에 이미 갔다왔다.
그래서 이번엔 쩟페어(조드페어)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

​

짯페어는 저녁을 먹은 뒤 택시를 타고 갔다.
이 택시 역시...미터기를 안 켜주는 미터택시였다.
하지만 100바트를 부르길래 그냥 오케이했다.
한국 물가와 비교하면 바가지여도 너무 싼 금액!

 

저녁을 먹고 간 야시장이었지만...
맛있어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았기에 먹고 싶은 건 다 먹어봤다.
전부 50~100바트(1800~3800원)라서 안 먹는 게 더 손해 같은 기분!

 

 

​

 

코코넛 팬케이크

이건 코코넛 빵이었다
초록초록하지만 먹어보면 그냥 밍밍한 빵맛!
넋놓고 먹다보면 쑥쑥 잘 들어간다

​

​

 

코코넛 아이스크림

아주아주 맛있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
꿀과 땅콩, 망고가 듬뿍 들어가있다
정말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었다.
만들어주시는 분이 아주 경력자셨다ㅎㅎ

​

​

버터롤(플레인/누텔라)

짯페어 야시장에서 유명한 버터롤!
플레인과 누텔라 두가지 맛을 샀는데, 난 누텔라가 더 맛있었다!
누텔라가 정말정말 얇게 펴발라져 있는데 달콤하고 바삭하다
호텔에 가져가서 아침마다 먹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바삭함을 유지해서 신기했다.
(플레인은 하루만에 눅눅해졌다!)

 

​

​

​

과일주스

야시장에 빠질 수 없는 과일 주스!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과일맛이 다 밍밍했다.
과일주스를 먹느니 생망고를 사먹는 게 더 낫다

​

​

​

야외 테이블, 라이브 공연

짯페어 야시장에는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어서, 사온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라이브 공연도 해줘서 분위기가 아주 죽여준다

 

시원한 바람을 솔솔 맞으며 먹는 팟타이~음~최고~
태국 고춧가루는 우리나라보다 10000배는 더 매운 것 같다
조금만 넣어도 확 매워져서 조심조심 넣어야 한다

 

​

​

​

타이 코코넛 팬케이크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길래 시켜본 코코넛 팬케익
무슨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안쪽은 요렇게 팥처럼 생겼는데, 막상 먹어보면 별맛이 없다ㅋㅋ
밍밍한 밀가루 반죽 느낌?
과일과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

​

​

방콕 색소폰펍

색소폰 펍 · 3, 8 Ratchawithi 11 Alley, Thanon Phaya Thai, Ratchathewi, Bangkok 10400 태국

야시장을 나온 뒤,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색소폰 펍'
5년 전 태국에 왔을 때 와보고 반했던 곳이었다
아직도 있을 줄 몰랐는데...코로나를 이겨내고 활발하게 영업중이었다!
10시쯤 도착했는데 발 디딜 틈이 없어서 서있다가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

​

허흐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너무 좋았던 공연ㅠㅠㅠㅠㅠㅠ

펍 안에선 옆사람과 대화가 안될 정도로 노래소리가 크다!
시원한 색소폰 연주를 들으니 방콕에 온 것이 실감 났다
하루에 3팀이 연주하는데, 마침 우리가 갔을 때 라틴 컨셉의 밴드여서 신나고 좋았다

​

 

방콕 색소폰펍 꿀팁!

좋은 자리에 앉고 싶다면 8시 전에 가자!

우린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서서 보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사람이 빽빽했다
잭콕을 시켰는데 달고 시원했다
이때가 잠시 쉬는 시간이었는지, 십분 정도 기다리니 공연이 다시 시작됐다

​

 

 

방콕 색소폰펍 공연 일정

공연 일정은 이렇다!(2023년 1월 기준)
밴드 바로 앞의 카운터석에서 보려면 8시쯤 가는 것을 권한다
9시 공연부터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12시쯤 펍을 나왔는데, 그때도 서있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붐볐다

​

 

---

​

자, 이렇게 1일차가 진짜로! 끝났다
첫날부터 너무 무리해서 그런지 숙소에 가자마자 곯아떨어졌다
그리고 이 다음날엔 클라이밍이라는 약간 미친 선택을 했다ㅎㅎㅎㅎㅎ
그 얘기는 다음 피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