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역에서 2차를 먹은 뒤, 후식을 먹으러 통로 더커먼스로 향했다.
더커먼스는 낮에 갔을 때와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사람이 아주 많고 활기찼다.
더운 나라 특유의 개방된 건물 형태가 시원해보였다.
반짝이는 조명들이 너무 예뻤다.
이렇게 부스처럼 되어있는 식당에서 먹을 것을 사와서 테이블에 앉아 먹으면 된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결정했다.
거스댐굿 (Guss Damn Good)
거스댐굿은 메뉴판조차 힙한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우리는 고민끝에 어나더라이드와 비큐브를 먹기로 결정했다.
팝콘맛 아이스크림이라니! 기대가 됐다.
2스쿱은 160바트였다.(약 6천원)
아이스크림은 대.성.공이었다!!!!
특히 팝콘맛인 어나더라이드가 진짜 맛있었다!!!
짭짤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맛 없을 수가 없다ㅠㅠ
방콕을 떠나기 전 또 먹으러 오리라 결심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또 먹지는 못했다.
다음에 가면 꼭 모든 맛을 다 먹어봐야지!
더커먼스의 맞은 편.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특이했던 점은, 젊은 태국인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연남동 느낌이었다.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뮤츄얼바
뮤츄얼바는 태국친구의 추천으로 함께 갔다.
이날 택시만 서너번을 탄 것 같다ㅋㅋㅋ
그래도 분위기가 좋은 재즈바라니 무조건 고우!!
뮤츄얼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딱 이렇다.
분위기는 정말 좋았는데, 음악소리가 커서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굉장히 세게 틀어서, 가디건을 입었는데도 아주 추웠다.
태국은 실내 에어컨을 너무 세게 트는 곳들이 많아서 가디건을 꼭 가지고 다니는데, 여긴 진짜 추웠다..
그리고 우리가 간 월요일은 재즈공연을 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다.
우리가 시킨 칵테일.
칵테일은 340바트로 균일가다.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칵테일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고, 칵테일이 매우 예뻤다는 것이다.
칵테일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걸려서 잊어버렸나 싶었는데,
이렇게 예쁜 칵테일을 보니 이유가 있었다며 다 잊어버렸다ㅋㅋㅋ
그런데 칵테일들이 다 좀 센 편이었다.
술맛이 강한 칵테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소프트 드링크를 시키는 게 나을 것 같다.
음료를 찍게 된 비하인드컷ㅋㅋㅋㅋ
어두운 곳에서 사진 찍을 땐 후레쉬를 비춰줄 친구가 있는 편이 좋다.
자, 이제 드디어 3일차가 끝이 났다.
앞으로 20여일이 더 남았는데...그 많은 걸 다 언제 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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