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친구들과 주말에 한강을 가기로 했다.
먼저 여의도역에서 만나 저녁을 먹었다.
함루는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주말에 한산한 여의도 답게, 한산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조용했다.
룸은 예약한 사람들만 쓸 수 있다고 해서, 바깥쪽에 앉았다.
그런데 룸이 아니어도 조용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
술 메뉴판.
평소에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기에 술은 패스!
친구 셋이서 모두 히츠마부시(보통)을 시켰다.
그런데 우리가 양이 보통보다 적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셋다 조금 아쉬울 정도였다.
양이 보통이거나 보통 이상이라면, 특대를 추천한다.
저녁 식사에만 가능한 코스요리.
각각 65,000원과 95,000원이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호박계란찜.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얼마 안 있으면 이렇게 본식이 차려진다.
수저에 꼽혀있는 종이를 보니,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난 네 가지 방법 중 세번째, 다시물에 말아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었을 땐 다시물이 너무 짜서 말아먹지 않았는데,
함루는 간이 딱 적당해서 말아먹으니 훨씬 더 맛있어졌다.
기본찬들도 다 간이 잘 맞고 맛있었다.
와사비가 정말 매워서 맘에 쏙 들었다.(매운 와사비 좋아하는 1인)
영롱한 히츠마부시.
좋은 건 크게크게.
장어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ㅠㅠ
가시가 좀 있었는데, 부드러워서 거슬리지 않았다.
후식인 자몽젤리는 좀 써서 몇입만 먹고 말았다.
마지막 한입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다!
히츠마부시 맛집 인정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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