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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테리어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③목공(aka 선 맞추기)

by 유다110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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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목공이란,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목공으로 집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집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특이한 집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목공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다.
 

 

 
원래는 시스템에어컨 단내림에 목공비가 많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를 시작하고나서 천장 속 높이를 재보니, 물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집 전체의 천장을 2cm씩 내려야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천장을 다 뜯는 대공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비용이 너무 커져서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스템에어컨을 포기했다!


(현재 거실스탠드+큰방창호형 에어컨을 쓰고 있는데 대만족이다.)
(더위를 잘 안타서 창호형 에어컨은 하지 말걸 후회중..ㅋㅋ)
 
 

 
자, 그럼 얼마 없는 목공이었지만 후기 스타트.
 
 
 

 

  부엌에 있는 매립장  

부엌쪽에 있는 매립장이다.
이 매립장은 원래 있었던 것인데, 가장자리 부분이 약간 튀어나온 게 맘에 안 들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기를 넣을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벽과 매끈하게 이어지지 않고, 가장자리가 튀어나온 게 보이는가?
가장자리의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운 장을 넣기로 했다.
새로운 장은 내가 넣을 에어프라이기와 전자레인지의 크기를 고려해 선반 높이를 미리 정해뒀다.
 
 

 
 

선반이 모두 빠진 후의 매립장.
매립장 안에 가전제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콘센트도 새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없는 콘센트를 뿅하고 만들 순 없기에, 부엌옆방의 전기선을 가져왔다.

 
 
 
 

쨘 매립장이 들어온 후 깔끔해진 모습!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기가 딱 알맞게 들어가서 너무 좋았다.
(글 쓰다가 안건데 왼쪽아래 부분이 벽보다 좀더 들어갔다^^;; 자세히 보기 전까진 몰랐으므로 그냥 패스..ㅋㅋ)
 
 


 

 
매립장 안의 콘센트는 이렇게 생겼다.
위쪽 선반 바닥에 구멍이 있어서, 그곳으로 전자레인지 코드를 내려서 꼽으면 된다.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콘센트/스위치의 위치는 반드시 미리 정해두는 게 좋다.
위의 매립장은 가까운 곳에 콘센트가 없어서, 저곳에 콘센트를 새로 만들지 않았다면...진짜 난감했을 것이다.
깔끔한 새집에 멀티탭이 이리저리 연결돼있는 건 상상만 해도 싫다!!
 
 
 

 

  입구방 단내림 끝부분 잘라내기  

이건 후일 내 방이 될 입구방이다.
천장의 저 단내림은 이전 집주인이 만들어놓은 것이었다.
이걸 왜 만들었냐면, 위쪽에 우수관(?)이 지나가기 때문이었다.
에어컨도 없는데 단을 왜 내렸나 했는데,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조명구멍을 통해 관의 끝부분을 보여주셨다.
보기 흉한 관을 노출시킬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단내림은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단의 끝부분이 니은자로 튀어나와있는 것은 봐줄 수가 없었다!
저 부분에 먼지가 얼마나 많이 쌓이겠는가!!(청소 싫어함)
그래서 사장님께 단의 끝부분을 잘라달라고 요청드렸다.
 
 
 
 
 

아직 이사 전이라 방이 어수선하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깔끔하게 떨어지는 단내림!
인테리어하면서 느낀 건데, 나는 뭔가 딱 떨어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30년만에 처음 안 사실..!
 

 
 

 
  부엌 선반  

이전 부엌선반은 이렇게 생겼었다.
일단 색도 맘에 안 들었고, 선반이 벽의 너비와 딱 맞지 않는 것도 맘에 안 들었다.
그래서 벽의 너비와 딱 맞는 선반을 만들어달라고 사장님께 부탁드렸다.
그리고 색깔은, 당연히, 바닥색과 맞췄다.
 
  
 

 

완성된 부엌샷.
왼쪽에 보이는 선반 두개가 바뀐 선반이다.
아래쪽 선반의 높이를 상부장이 끝나는 높이와 맞춰달라고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드렸다.
(이쯤되면 선 맞추는데 진심인 사람...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나와 호적메이트의 눈높이에서는 선반에 뭐가 있는지 절대 안 보인다ㅋㅋㅋ
그래서 가전제품 기사님들의 명함이나 현금, 선글라스 등 잘 안 쓰는 것을 두었다.
위쪽 선반은 손도 거의 안 닿기 때문에 써본 적이 없다..ㅎㅎ
그래도 이뿌니까^^
 
 


 
목공은 진짜 별거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다보니 내가 하나하나 신경쓴게 보였다.
내가 하도 이쪽 선은 이쪽에 맞춰주시고, 저쪽 선은 저쪽에 맞춰주시고...이런 걸 말하다보니
나중엔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말 안해도 다 알아서 해주시는 것 같았다ㅋㅋㅋ

아무튼, 다시 한번 명심하자!
콘센트 위치는 미리 정해두기!
가전제품을 어디에 둘지 미리 정해두면 콘센트 위치를 정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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