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119 [회사 얘기] 직무를 바꿨다 웹개발자로 만 8년 반 정도 일해왔는데, 이번 달에 드디어 직무를 바꿨다.바뀐 직무는 테크니컬라이터인데, 아마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 것. 나는 이 직업을 5년 전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서 알게되었다."와, 나 국문과도 나왔겠다, 개발 경력도 좀 있겠다, 완전 딱이네!" 싶었는데, 그동안 잊고 살다가 작년에 진로 고민을 할 때 다시 생각났다. 사실 2-3년 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이 직무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받았었고 나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 시도해보지 않았다.그러다 작년, 그러니까 2024년 말에 '개발자는 대충 이정도면 됐다' 싶은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이제 일한 지는 3주차. 일은 꽤 재밌고 할만하다.거의 10년 간 해오던 직무를 바꾸게 돼서 새로운 일에 적응할 수.. 2025. 1. 20. 블로그 다시 시작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과 부업 이야기를 했다.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부업이 SNS, 블로그라는데, 뭐 쿠팡 알바나 외주보다는 품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긴 하다.그러다 작년 여름 이후로 방치되어 있는 내 블로그가 생각났다.글을 올리지 않아도 월 평균 조회수가 나쁘진 않았다.신기하게도 조회수 10위권 안에 2018년, 2019년 글이 각각 하나씩 있다.둘 중 하나는 분명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글일텐데, 그래도 도움이 되었을까?그 글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조금 미안해져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 한다.주제는...쌍둥이와의 독립 이야기와 나의 업무 일지?그냥 부담없이 내가 쓰고 싶은 걸 쓰기로 마음먹었다.그러다가 돈도 벌리면 좋고😎 2024. 12. 25.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④필름 우리집은 아마 10년 전에 마지막 인테리어를 한 집 같았다. 그때는 검은 색이 유행이었는지, 현관문과 샷시, 폴딩도어가 전부 새까맸다. 그리고 화장실문은 뜬금없이 파란색이었다;; 우리는 집에 있는 검은색을 전부 흰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유행은 돌고돌아 언제나 화이트로 향하니까^^ 참고로 필름은 현관문을 제외하곤 전부 영림116을 사용했다. (현관문은 원래 PSM182 였으나, 이 필름이 우리 현관문에 붙지 않아서 사장님께서 비슷한 색깔의 필름으로 바꿔주셨다.) 현관문 BEFORE/AFTER 이 집에는 원래 중문이 있었다. 그런데 살면서 중문을 한번도 안 써보기도 했고, 개방감을 위해 중문을 없앴다. 같은 층 이웃이 한집밖에 없는 계단식이라 사생활 보호 문제는 거의 없다. 현관문의 필름색은 방문보다 살짝 .. 2023. 8. 18.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③목공(aka 선 맞추기) 자고로 목공이란,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목공으로 집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집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특이한 집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목공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다. 원래는 시스템에어컨 단내림에 목공비가 많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를 시작하고나서 천장 속 높이를 재보니, 물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집 전체의 천장을 2cm씩 내려야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천장을 다 뜯는 대공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비용이 너무 커져서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스템에어컨을 포기했다! (현재 거실스탠드+큰방창호형 에어컨을 쓰고 있는데 대만족이다.) (더위를 잘 안타서 창호형 에어컨은 하지 말걸 후회중..ㅋㅋ) 자, 그럼 얼마 없는 목공이었지만 후기 스타트. 부.. 2023. 8. 17. 이전 1 2 3 4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