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끄라비] 슈가 마리나 리조트(클리프행어 아오낭) 후기
2019.02.17이번 여행은 엄마랑 쌍둥이랑 나랑 셋이서 갔는데, 쌍둥이가 2년 전 끄라비에 왔을 때 내내 폭우가 쏟아져서...수영장 딸린 숙소에 묵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예약한 수영장 딸린 리조트!!! 슈가 마리나 리조트!!!수영장은 공용이지만 방 발코니가 바로 수영장으로 이어져 있는 방을 골랐다.3박에 3명이서 60만원 정도. 끄라비에 도착한 뒤, 공항에 있는 부스에서 택시를 불렀다.공항에서 부르는 택시는 정찰제라 깎을 수 없다.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타는 버스는 1인당 150바트고, 개인택시(최대 3명)는 600바트다.1-2명이면 버스가 훨씬 싸겠지만 물가가 워낙 싸서 1-2만원 차이라...훨씬 편한 택시를 추천한다. 20-30분 정도 걸려 리조트에 도착했다. 아오낭 해변으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라는데 말도 ..
[방콕] 그랜드 센트럴 포인트 수쿰빗 55 스위트룸 후기
2019.02.1712.29부터 1.6까지 태국(방콕, 끄라비), 싱가폴 여행을 갔다왔다.첫 번째는 방콕이었는데, 가족/친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방콕을 굉장히 추천해서 기대가 많았다! 그래서 호텔로 좋은 곳으로 잡자 하여 찾던 중...태국에 사는, 쌍둥이의 친구 하나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을 추천해주었다. 통로(Thonglo)에 자리잡은 호텔인데 5성급이고 주변이 나름 조용하고 카페가 많다고!통로역에서 가깝진 않지만 역 앞에서 20분마다 오는 툭툭 셔틀을 탈 수 있다!! 그래서 방을 뒤졌는데 스위트룸에 꽂혀버려서...방이 70제곱미터...거실 벽이 다 유리....큰 소파에 테이블....쓸모없지만... 결제!!!!!!!! 3박에 3명이서 총 110만원 정도 들었다.(최대수용인원이 3명이고 기본이 2명인 것을 3명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일차 : 우흐뜨 블린
2017.08.270. 3일차에 느지막이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러시아식 팬케이크를 판다는 우흐뜨블린! 아르바트 거리에 있어서 찾기 쉽다. 1. 블로그 후기가 정말 많았는데 들어가니 역시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내가 갔을 땐 식당 안에 딱 한 팀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국인이었다. 자리가 좀 좁아서 2-3명이서 가는 게 편할 듯 우리는 6명이어서 겨우 자리를 잡았다. 2. 사람이 많으니 시킬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해서 좋았다. 균형에 맞게 짭짤한 거 3개, 단 거 3개 시킴 햄치즈 블린 : 개존맛. 제일 무난한 맛인데 제일 맛있었다. 연어 블린 : 연어가 매우 짜고 살짝 비렸다. 러시아 연어들은 다 짠 듯. 햄+버섯 블린 : 개존맛 허니 케이크 : 얜 그냥 디저트용으로 시켜봄. 그저 그랬다. 초코+바나나+연유 : 연유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일차 : 수프라(Supra)
2017.08.240.러시아 도착 이튿날, 점심을 먹으러 다함께 조지아식 식당인 수프라에 갔다.러시아는 8월에도 하루 최고기온이 20-21도일 정도로 시원했는데 이날은 웬일인지 27도까지 올라갔다.좀 덥긴 했지만 유일하게 파란하늘을 본 날. 1.수프라는 12시에 문을 연다.그래서 딱 12시에 맞춰 도착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 이미 자리가 반 이상 차 있었다.한국인도 꽤 있었고, 러시아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듯 했다.한국어, 영어 메뉴판이 있다. 2.인원이 많아서 여러 가지 음식을 시킬 수 있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존맛이라는 거다. 양고기 샤슬릭 ★★★★★개존맛이니까 꼭 먹었으면 한다. 곁들여진 양파 절임도 최고. 고수 못 먹는 사람은 그냥 치워놓고 먹도록.. 송아지 샤슬릭 ★★★★부드럽고 당연히 맛있다. 사이드는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일차: 공항 유심, 택시(막심Maxim)
2017.08.240. 친구들 여섯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갔다. 2017년 1월 중순에 미친 얼리버드로 35만원에 예매하고 8월 중순에 갔다왔다. 고작 러시아인데 너무 빨리 예매한 건 아닌가 싶었지만...요즘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고 해서인지 6월에 가격이 거의 두 배로 뛰었다. 1. 공항에서 3기가에 400루블(8,000원) 주고 유심 샀다. 참고로 시내에서는 6기가에 200루블 정도 함. 3기가든 6기가든 다 못 쓸 확률이 높으니 가격 비교해보고 사자. 2. 공항 진짜 휑하다. 진짜 존나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스러움 3. 러시아 여행의 필수 앱 'maxim(막심)'이 있다. 안드로이드, ios 다 있음 출발-도착지를 입력하면 가격이 자동으로 책정되고, 주변의 택시기사들이 걸려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택시비는 우리..
괌 니코(Nikko) 호텔 후기
2016.12.18# 2016.12.15(목)~2016.12.18(금) 니코 호텔은 부킹닷컴에 없어서 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했다. 프리미어룸(2인) 2개 2박 한 방 당 1박에 10-11만원 정도이다.(특가로 나와서 15%할인된 가격임.) 조식 포함! # 공항 > 호텔 택시 괌 공항에서 인디펜던트 택시를 타면 22달러에 캐리어 추가요금 없이 호텔까지 갈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수많은 택시기사가 종이를 들고 호객행위를 할 텐데, 인디펜던트 택시라고 적힌 종이를 찾으면 됨. # 호텔 로비 전경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어딜 가나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었다. 캐롤도 쉬지않고 나옴ㅎㅎ 정말 신기했다. 로비에는 마카다미아 초콜렛이나 가방, 옷, 신발, 수영복 등등을 파는 상점이 있고, 지하에는 24시간 편의점이 있다. # 프..
중국 상하이 여행 맛집 - 각종 주전부리
2016.09.20돌아다니면서 먹은 주전부리들도 많다. 난징동루 거리에서 사람들이 줄을 좍 서있길래 우리도 사보자! 하고 줄서서 산 정체모를 음식.하나에 4원 정도였는데 싸서 다행이었다. 맛이....맛이....으으....첫 번째는 비릿한 해초맛이었고, 두 번째는 고기가 들어있었는데 그나마 나았지만...한 입 먹고 버렸다. 유명한 릴리안 베이커리의 에그 타르트와 치즈 타르트!(다푸치아오 백화점에서 샀다.)난 에그 타르트를 안 좋아해서 한 입 먹고 말았지만 치즈타르트는 정말 맛있었다! 요건 판다 치즈 타르트!다푸치아오 백화점에서 파는데, 개인적으로 난 릴리안 베이커리보다 여기 치즈 타르트가 더 맛있었다!! 예원의 그 유명한 남상만두에서 산 22위안짜리 샤오롱바오! 하필 또 춘절인데다 주말이라 줄이 엄청났다.엄청 맛있다!는 모..
중국 상하이 여행 맛집 - 비펑탕(避风塘)
2016.09.20상하이 둘째 날은 친구 자매들이 우전에 간 관계로 둘이서 다녔다. 아침은 저렴한 2원짜리 만두! 무슨 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익숙한 맛이었다! 난징동루 보행자 거리를 구경하고 나서 찾아간 곳은 비펑탕(避风塘). 저렴하고 맛난 중국요리집이라고 해서 꽤 유명한가보다. 요리는 4개 시켰는데, 두 명이서 먹기 좀 많은 양이었다. 3개는 메뉴판에 적혀 있는 추천메뉴를 시켰고 추가로 베이징 덕 요리를 주문했다. 처음으로 나온 건 춘권 창펀. 원래 창펀의 미끄덩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데 안에 바삭한 춘권이 있어서 굉장히 맛있었다. 두 번째는 수정만두! 이것 역시 피가 좀 미끄덩했다. 그래도 새우가 워낙 탱글탱글해서 존맛! 세 번째는 우육면 볶음... 이것 역시 국수가 미끄덩....구만훼... 게다가 너무 짜서 ..
중국 상하이 여행 맛집 - 달러샵(Dolar Shop,豆捞坊)
2016.09.20상하이 도착 후 짐을 푼 후 처음으로 간 식당은 달러샵(Dolar Shop,豆捞坊)! 난 마라탕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내 입에는 아주 잘 맞았다! 근데 쌍둥이가 중국향을 싫어하는 걸 여기서 알게 돼서...이놈은 좀 고생했음 1인당 냄비가 하나씩 주어진다! 꽤 크고 깊음 돼지고기. 32원이었나. 무난한 맛이었다. 왼쪽은 소고기. 얘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30-40원 정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새우볼. 다들 생각하는 그맛이다. 탱탱하고 맛남. 얜 오징어볼! 오징어를 갈아 뭉친 것인데 쫀득하고 맛있었다. 근데 간간히 박혀있는 초록색 채소가 왠지모르게 입에 안 맞았다. 고기완자. 정말 탱글탱글했다...너무 탱글탱글해서 훠궈에서 건지다가 하나 바닥에 떨어뜨림ㅠㅠ 전체샷. 넷이서 먹었는데 여기에..
일본 오사카 여행 먹방!
2016.04.12#도톤보리 도톤보리에 있는 오꼬노미야끼집이다. 원래 오꼬노미야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ㅠㅠ 숙소에 교자만두를 사와서 야식으로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었다ㅠㅠ 유명한 치즈타르트 집인데 나랑은 좀 안 맞았지만 엄마는 정말 좋아하셨다ㅎㅎ 옆에는 호로요이 맥주! 별 기대 안 했는데 진짜 맛있더라! 전부 1인용 식탁이었는데 옆의 가리개는 접을 수 있었다ㅎㅎ 메뉴는 라멘 딱 하나고 여기에 소스 양, 차슈, 계란, 면 굵기 등을 조절하는 식이다. 존맛!!! #도쿄 아라시야마 미슐랭 원스타을 받은 장어덮밥 집인데, 개장시간 전에 갔는데도 1시간 반을 기다려서 먹었다.(11시 반에 연다!) 근데.....정말....정말 내가 요 1년 간 먹어본 것 중에 최고였다ㅠㅠㅠ먹으면서도 사라지는 게 아까웠던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