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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A't

몽골이 인기 해외여행지가 아니다보니, 여행 정보가 유럽이나 동남아보다 훨씬 적다. 숙소를 예약했다가 막상 가니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 사라진(?) 사례도 있다 하여, 그냥 투어사에 호텔을 추천해달라 했다. 그렇게 추천받은 곳이 'H9 호텔 나인'이었는데, 위치나 후기가 좋아 고민할 여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2인 1실이었고 인당 6.5만원 정도 들었다. 프론트는 영어 가능이었다. 체크인하고 들어갔는데 내부가 꽤 넓고 엄청 깨끗했다. 사진은 없다. 내가 비행기에서 심한 두통을 겪은지라 씻고 바로 잤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1층에 있는 펍에서 맥주를 사와 조촐한 파티를 벌였다고 한다. 참고로 바로 앞에 씨유가 있는데 밤에는 열지 않는다.

몽골여행 하기 가장 좋은 달은 7-8월이라고 한다. 8월은 한국의 4월 날씨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는데, 나는 8월 말에 간 거라 좀 더 추웠다. 또 울란바토르와 사막의 기온차도 좀 있어서, 대강 3월 ~ 7월 옷가지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8월 중순-말 옷차림 참고로 여행기간은 8.19-27이었다. 가이드가 여름은 지났다고 했다. 가져간 옷은 이렇게였는데, - 반팔 4, 맨투맨 3, 기모후드 1, 초겨울용 바람막이 1 - 얇은 면바지 1, 츄리닝 1, 기모 츄리닝 1, 청바지 1, 여름용 조거팬츠 1 - 스카프(!) - 사실 반팔은 안에 받쳐입기만 했고 이것만 입은 적은 없었다. 내가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편이라 그런 것 같다. 일행 중에는 사막 한낮에 반팔을 입고 다닌 친구들도 있었다. - 기모후..

몽골...몽골이란 어떤 여행지인가... 여럿이서 여행 얘기 하다 누군가가 '별 보러 몽골 가고 싶어!' 하면 '나도나도!' 하며 맞장구치다 싹 잊어버리는 그런 여행지다. 헌데 코로나 시국이 2년을 넘어가면서 슬슬 해외여행을 찾아보던 차에, 한 친구가 대뜸 몽골행 비행기를 끊었다며 함께 가겠느냐고 물었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오랜만의 여행이니 당연히 휴양지로 가겠다 마음먹었는데, 이럴 때 안 가면 언제 가보냐 싶어서 나도 함께 가기로 했다. 여행 루트 정하기 몽골 여행 루트는 크게 두 가지이다. 실 투어 기간이 3박에서 7박 정도라면 울란바토르 근교 초원인 테를지와 남고비사막을 주로 가고, 10일 이상이라면 몽골 북서쪽 지역인 홉스골도 함께 간다. 보통 이렇다는 것이고, 따로 원하는 루트가 있다면 여행사..

신도림운전면허 학원에서 총 55만원인가를 내고 등록했다. (시험비 별도) 필기/장내기능/도로주행 전부 한 번에 합격함 헤헤 필기 전날 3시간 정도 공부함 장내기능 새벽에 나가서 교육받았다. 강사님이 나를 주차의 달인으로 만들어놓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100점 맞았다! 도로주행 역시 새벽에 나가서 교육받았다. 장내기능은 새벽이라도 밝게 해놔서 상관 없었는데 도로주행은 캄캄해서 영 감이 안 잡혔다. 유튜브로 각 코스들 열 번 정도씩 돌려보니까 좀 감이 잡히더라. 이제 면허는 장롱으로...

국내여행을 네 번, 세미나를 스물 한 개, 회사를 세 곳 다녔다. 이직한 회사를 3개월 만에 그만두고 나서 바로 외주 일을 시작했다. 친구들이 넌 쉬지도 않냐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 다닐 적에 시는 써봤어도 소설 쓰는 건 처음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쓰고, 밤에 쓰고, 주말에 어디 한적한 카페에 앉아 쓰고 해서 완결을 냈다. 적지만 돈도 벌었고, 몇 명의 팬이 생겼다. 솔직히 너무 기뻐서 동네방네 다 자랑하고 다녔다. 쌍둥이와 화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6-7년 전쯤, 이화여대 근처에서 다니던 화실인데 지금은 남산 타워 바로 밑에 있다. 선생님은 20대 초반의 내가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던 이야기들을 전부 기억하고 계셨다.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아서 운전면허 학원에 등..

프리랜서로 일한 지도 두 달인데, 항상 고민되는 건 근무지다. 처음엔 '당연히 집이지! 난 집에서 집중 잘 된다!' 였는데, 집에 거주하는 평균 인원 수가 3-4명이라 (아빠는 정년퇴직, 쌍둥이는 방학) 그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서울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다. 처음 찾은 곳은 학교!! 졸업생은 2년에 5만원만 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분위기도 익숙하고 맛있는 밀크티집도 주변에 있고... 근데 초반에 바짝 다니다가, 뭔가 일하는 분위기가 안 나서 점점 안 가게 되었다. 강남에서 스터디 끝나고 가는데 마침 보인 스터디 카페! 프리랜서인 친구 하나가 스터디 카페를 애용하는데, 그게 생각나서 하루 이용해봤다. 소감은 음...너무 조용하고 폐쇄적인 느낌이라 공부하기엔 좋지만 일하기에는 별로였..

한 달이 참 빠르다. 여름에 쥐약인지라 매년 7월이 너무 길었다. 너무 더울 때면 두통이 와서 하루 이틀 간격으로 감기약을 먹곤 했다. 무언가에 짓눌려 있다가 서서히 풀려가는 듯한 몽롱한 기분이 싫지는 않았다. 끝내주게 더웠던 2016년 여름에, 내가 판피린을 먹고 멍 때리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친구가 가끔 말한다. 그거 정말 감기약 맞냐고 여러 번 물어보기까지 했다.(ㅋㅋㅋ) 어쨌든 올 여름은 살 만 하다. 더울 땐 학교 도서관에, 비가 올 땐 집에 있는다. 3주차 흐려서 노을을 못 보는 게 좀 아쉬웠지만, 장마철의 세기말 분위기도 정말 좋아한다. 이날 훠궈를 먹었는데 정말 끝내줬다! 3주차 토요일에 영어 스터디를 나가 간만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는데, 처음 인사를 하자마자 스몰토크에 대한 욕..

😎 2019년 7월, 난생 처음 백수가 됐다. 대학교 방학을 제외하고는 성인이 된 후로 쉬어보는 게 처음이었다. 퇴사 직전, 여느 퇴사자들이 그렇듯이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원대한 계획들을 세웠었다. 그런데 함께 퇴사 여행(?)을 갔던 친구가 '퇴사 후 계획은 크게 5개 정도로만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줬다. 그렇지...나는 내 HP 총량을 안다. 그리고 그걸 전부 써서는 안 되는 것도. 그렇게 해서 줄이고 최적화한 목표는 다음 다섯 가지. 팀 프로젝트 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전에 다녔던 회사 팀장님께서 같이 해보자 하셔서 참가하게 됐다. 기한은 두 달 정도. 매일 4시간 반 정도를 팀 프로젝트를 위해 쓰고 있다. 영어 공부 혼자 할 자신은 없어 학원을 등록하고 스터디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모각코는 '모여서 각자 코딩'의 줄임말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다. 읽지 않아도 되는 서론; 2019년 4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9주간 '비개모각코'라는 모각코를 운영했다. 비개모각코는 비개모(비전공자 개발자 모임; 나와 친구가 만듦)라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모집한 모각코였는데,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고 마무리도 나름 깔끔했다. 그래서 모각코 후기를 작성하던 중, 단순히 참가자로서의 모각코 말고 관리자/운영자로서의 모각코 후기를 남겨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물론 모각코마다 성격도 조금씩 다르고 운영 방식도 다를 테지만, 운영이 아예 처음이라 막막한 사람이라면 이 글이 도움될 것이다. 혹 다른 팁이나 덧붙일 말들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길 바란다. 그럼 시작! 초기 세팅 👥 운영진을 꾸리자..

나와 친구가 운영중인 비개모(비전공자 개발자 모임)에서 시작한 8주 모각코 프로젝트인 비개모각코가 어느덧 4주차에 이르렀다. 내 프로젝트명은 "ㅇㅇ초등학교 급식 챗봇 만들기"!!! 노션에 페이지들을 만들어 매주 모두가 회고를 남기기로 했는데, 어제 중간발표도 한 겸 지금껏 썼던 회고들을 올려본다. 1주차(4.20) (오늘 Sprint Seoul에 오느라 모각코 첫 시간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전 초등학교 급식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챗봇을 만들겁니다. 급식은 한 달 혹은 1주에 한 번 정도 초등학교 웹사이트에서 파이썬 크롤러로 긁어올 거예요. 코드가 간단할 것 같아 서버를 따로 띄우는 대신 AWS Lambda와 API Gateway를 사용해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DB는 AWS Dyna..
이번 여행은 엄마랑 쌍둥이랑 나랑 셋이서 갔는데, 쌍둥이가 2년 전 끄라비에 왔을 때 내내 폭우가 쏟아져서...수영장 딸린 숙소에 묵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예약한 수영장 딸린 리조트!!! 슈가 마리나 리조트!!!수영장은 공용이지만 방 발코니가 바로 수영장으로 이어져 있는 방을 골랐다.3박에 3명이서 60만원 정도. 끄라비에 도착한 뒤, 공항에 있는 부스에서 택시를 불렀다.공항에서 부르는 택시는 정찰제라 깎을 수 없다.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타는 버스는 1인당 150바트고, 개인택시(최대 3명)는 600바트다.1-2명이면 버스가 훨씬 싸겠지만 물가가 워낙 싸서 1-2만원 차이라...훨씬 편한 택시를 추천한다. 20-30분 정도 걸려 리조트에 도착했다. 아오낭 해변으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라는데 말도 ..
12.29부터 1.6까지 태국(방콕, 끄라비), 싱가폴 여행을 갔다왔다.첫 번째는 방콕이었는데, 가족/친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방콕을 굉장히 추천해서 기대가 많았다! 그래서 호텔로 좋은 곳으로 잡자 하여 찾던 중...태국에 사는, 쌍둥이의 친구 하나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을 추천해주었다. 통로(Thonglo)에 자리잡은 호텔인데 5성급이고 주변이 나름 조용하고 카페가 많다고!통로역에서 가깝진 않지만 역 앞에서 20분마다 오는 툭툭 셔틀을 탈 수 있다!! 그래서 방을 뒤졌는데 스위트룸에 꽂혀버려서...방이 70제곱미터...거실 벽이 다 유리....큰 소파에 테이블....쓸모없지만... 결제!!!!!!!! 3박에 3명이서 총 110만원 정도 들었다.(최대수용인원이 3명이고 기본이 2명인 것을 3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