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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몽골 여행 (22년 8월)10

[몽골여행] 나혼자산다에 나온 몽골의 음식들 外...추천과 비추천 그리고 팁 호쇼르 이번에 나혼자산다에 나와서 출연진이 맛나게(?) 먹은 그 음식이다. 솔직히 이 맛을 아는 나로서는 출연진들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던.... 일단 다들 계속 케첩을 뿌리는 게 너무 웃겼다ㅋㅋㅋ 전현무가 표현한대로 약간 육전에 도톰한 밀가루 반죽을 감싸 튀긴 느낌이다. 다만 이제 그 육전이 양고기로 되어 있는.. 우리가 먹었던 호쇼르. 냄새 자체는 기가 막히다. 뭐 갓 튀긴 거야 뭔들 맛없겠냐마는. 다만 한 입 베어물면 양고기 냄새가 물씬! 난다. 호쇼르 자체가 매우 느끼하기 때문에(아무래도 튀긴 고기니까...) 반드시 차와 곁들여 먹어야 한다. 이거 말고도 가이드가 마유주를 추천해서 그것도 시켜봤는데 익숙지 않은 맛이었다. 우리가 갔던 식당! 나혼산에 등장한 식당과 너무 비슷해서 어! 저기 거.. 2023. 5. 22.
[몽골여행 4일차] 진짜 사막으로! 홍고린엘스 숙소 후기 지난 이야기 요약 차가 고장나 마을에서 하루를 버리고, 여행사와 싸워 다음날 차(기사)를 바꿨다. 이전 차에서 새 차로 짐을 옮기고 아침 10시에 출발했다. 이제 진짜 고비 사막으로 갈 시간이었다. 홍고린엘스까지 가는 길은 거의 대부분 오프로드였다. 이 정도로 꿀렁거림 황량한 초원을 지나 점점 모래사막이 보였다. 주변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이번 숙소는 게르가 아니고 나무였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집이었다. 이런 느낌 내부는 꽤 넓었다. 한 방에 세 명씩 묵었다. 이불은 아주 얇았다. 사막은 낮엔 덥지만 밤엔 매우 추워서 침낭을 비롯해 온갖 옷을 껴입고 잤다. 엄청 뻑뻑하긴 했지만 잠금장치가 있었다. 근데 잠그는 걸 까먹고 다니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게, 캠프에 우리 말고 한두 팀 정도 뿐이어서.. 화장.. 2023. 4. 11.
[몽골여행 3일차] 여행사와 싸우고 차(기사)를 바꿨다 지난 이야기 요약 차가 고장나서 오후 6시까지 마을 카페에 죽치고 있다가 겨우 출발. 출발한 지 30분 만에 차 두 번 퍼졌는데 기사는 무작정 가려고만 해서 우리가 설득해 마을로 다시 돌아옴. 여행사가 우리가 묵을 호텔을 잡았다고 해서 그곳으로 향했는데, 정말 이곳을 호텔이라 부르면 욕먹을 것 같은 곳에 도착했다. 누나 그새끼 호텔아니에요... 분위기가 약간...약간 좀 그랬다. 다른 방 친구가 말하길, 자기네 옆방에 남녀 두 쌍이 한방에 들어갔다고. 2인용 숙소라구요 여긴...😇 짐을 풀고 나니 저녁을 먹으러 가자 해서 차를 타고 마을 어딘가에 있는 한식당에 갔다. 근데 이 사람들 ㅆㅂ...또 전화로 길 찾는다. 제발 구글맵 쓰라고... 심지어 식당도 잘못 찾아왔는데 그냥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아직 .. 2023. 4. 9.
[몽골여행 3일차] 차가 고장나 하루종일 마을에 발이 묶였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환장 스멜... 이날의 원래 계획은 이러했다. 1) 아침에 욜링암이라는 계곡을 본 뒤, 2) 6시간 정도 차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려 2) 사막 한가운데 마을에 도착한다! 하지만 첫날부터 심상치않았던 우리 여행... 이렇게 쉽게 풀릴 리 없지. 시작은 사소했다. 가이드가 늦잠을 자서 두어 시간 늦게 출발한 것은 뭐 언급할 거리도 못된다. 아침밥은 무난했다. 일단 욜링암은 갔다. 캠프가 욜링암 근처였기 때문에 욜링암까지는 차로 10-15분 정도밖에 안 되었다. 다만 가는 길이 완전히 비포장도로였고, 그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꿀렁거렸다. 어느순간부터 차 내부에서 뭔가 큼직한 게 굴러다니는 소리가 났다. 욜링암은 크고 멋진 계곡이었다!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마약을 팔러 갔던 계곡과 ..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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