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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6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④필름 우리집은 아마 10년 전에 마지막 인테리어를 한 집 같았다. 그때는 검은 색이 유행이었는지, 현관문과 샷시, 폴딩도어가 전부 새까맸다. 그리고 화장실문은 뜬금없이 파란색이었다;; 우리는 집에 있는 검은색을 전부 흰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유행은 돌고돌아 언제나 화이트로 향하니까^^ 참고로 필름은 현관문을 제외하곤 전부 영림116을 사용했다. (현관문은 원래 PSM182 였으나, 이 필름이 우리 현관문에 붙지 않아서 사장님께서 비슷한 색깔의 필름으로 바꿔주셨다.) 현관문 BEFORE/AFTER 이 집에는 원래 중문이 있었다. 그런데 살면서 중문을 한번도 안 써보기도 했고, 개방감을 위해 중문을 없앴다. 같은 층 이웃이 한집밖에 없는 계단식이라 사생활 보호 문제는 거의 없다. 현관문의 필름색은 방문보다 살짝 .. 2023. 8. 18.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③목공(aka 선 맞추기) 자고로 목공이란,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목공으로 집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집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특이한 집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목공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다. 원래는 시스템에어컨 단내림에 목공비가 많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를 시작하고나서 천장 속 높이를 재보니, 물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집 전체의 천장을 2cm씩 내려야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천장을 다 뜯는 대공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비용이 너무 커져서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스템에어컨을 포기했다! (현재 거실스탠드+큰방창호형 에어컨을 쓰고 있는데 대만족이다.) (더위를 잘 안타서 창호형 에어컨은 하지 말걸 후회중..ㅋㅋ) 자, 그럼 얼마 없는 목공이었지만 후기 스타트. 부.. 2023. 8. 17.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② 타일(+진리의 600각 타일, 타일 고를 때 주의할 점) 철거가 끝난 후, 타일 붙이기가 시작되었다. 타일은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해서, 전문기술자 말고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첫째 날에는 자재를 옮겼고, 둘쨋날부터 총 3일에 걸쳐 타일 작업을 했다. 아마 전체 공정 중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던 작업일 것이다. 우선, 타일을 고르기 전 타일과 도기를 고르러 전시장에 갔다. https://place.map.kakao.com/771690009 대림바스플랜 영등포점 JK세라믹 서울 영등포구 대방천로 149 (신길동 428-2) place.map.kakao.com 전시장 1층에는 타일, 지하에는 화장실 악세서리(수전, 휴지걸이 등)이 있었다. 우리는 1층에서 타일부터 골랐다. 타일 정보 공유 왼쪽이 화장실 타일 : HS 비바 베이지 오른쪽이 현관바닥과 부엌벽 타.. 2023. 8. 15.
[내돈내산 후기] 24평 구축 인테리어 - ① 철거(+인터넷선 연결, 매일 현장방문, 콘센트와 조명의 위치)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정표를 받아볼 것이다. 우리의 공사 일정표는 아래와 같았다. 현재 살고 있는 본가와 이사갈 집이 걸어서 10초 걸리는 옆동이었기 때문에 공사기간 동안 매일 찾아갔다. 매일 아침 사장님께 몇시에 방문할건지, 오늘 몇분 오시는지 묻고, 인원수대로 커피나 빵 등을 사가지고 갔다. 공사현장에 머무르는 시간은 10분 내외였다. 하지만 매일 가서 보니 더 신경 써주시는 것 같기도 했고, 수정사항도 바로바로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정사항이 없을 것 같아도 은근 매일 나온다. 6/5~6/8에 걸쳐서 철거가 진행됐다. 이 시기에는 소음과 먼지가 엄청나다. 바닥에 깔린 게 강마루여서 마루를 붙였던 본드를 갈아낼 때가 소음이 가장 심했다. 소음이 심한 날은 엘리베이터 안내문에 미리 붙..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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