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몽골7 [몽골여행 2일차] 욜링암 게르 캠프 후기 해가 지평선 너머로 거의 다 넘어갈 때 즈음 도착한 숙소는 매우 컸다. 이름은 기억 안 난다(Gobiin Urguu camp였나?). 게르 캠프는 보통 이렇게 광활하고, 바로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게르가 많다. 첫날 도심 호텔에서 묵고 처음으로 게르에 묵게된 우리는 매우 흥분했다! 이 캠프는 3인용 게르였다. 캠프마다 조금씩 다른데, 보통은 3-4인이고 딱 한번 6인 게르에서 잔 적도 있었다. 가운데에 놓인 낮은 테이블과 의자들은 게르마다 꼭 있더라. 여긴 침대마다 수건이 놓여있었는데, 이후로는 수건 있는 게르를 못봤다. 수건, 한국에서 꼭 챙겨가도록 하자. 샤워실 가는 길은 약간 무서웠다. 밤에는 손전등이나 헤드라이트를 꼭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 (핸드폰 후레시X 밝기가 다름) 실제로 보면 뭐랄까.. 2023. 4. 1. [몽골여행 2일차] 열두시간 차 타고 초원 달리기 전날 편두통으로 일찍 잠에 들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두통은 훨씬 괜찮아졌지만 뒤통수와 눈 부근은 여전히 욱신거렸다. 오늘 하루는 내내 차로 이동이라 했으니, 차에서 자면 좀 나아지겠거니 하며 호텔을 나섰다. 가이드와의 조우 가이드의 지시대로 아침 7시 즈음에 호텔을 나가니 스타렉스 한 대와 운전수, 그리고 가이드가 서 있었다. 여행 전 여행사와 일정 및 숙소를 조율할 때 여성 가이드를 부탁했었는데, 놀랍게도 스물 여섯의 어린 여성이었다! 우리 여섯 명이 모두 30대 초반이었기에 가이드라기보단 아는 동생 느낌이었다. (여행 내내 그랬다. 편하긴 했지만 믿음직스럽진 않았다🥲) 환전 일단 가지고 있는 달러나 원화를 몽골 화폐인 투그릭으로 바꾸기 위해 호텔 근처 환전소로 향했다. 달러나 원화나 비슷비슷해서 그.. 2023. 3. 18. [몽골여행] 루트 정하기 & 동행 구하기 & 여행사 찾기 몽골...몽골이란 어떤 여행지인가... 여럿이서 여행 얘기 하다 누군가가 '별 보러 몽골 가고 싶어!' 하면 '나도나도!' 하며 맞장구치다 싹 잊어버리는 그런 여행지다. 헌데 코로나 시국이 2년을 넘어가면서 슬슬 해외여행을 찾아보던 차에, 한 친구가 대뜸 몽골행 비행기를 끊었다며 함께 가겠느냐고 물었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오랜만의 여행이니 당연히 휴양지로 가겠다 마음먹었는데, 이럴 때 안 가면 언제 가보냐! 싶어서 나도 함께 가기로 했다. 여행 루트 정하기 몽골 여행 루트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실 투어 기간이 3박에서 7박 정도라면 울란바토르 근교 초원인 테를지와 남고비사막을 주로 가고, 2) 10일 이상이라면 몽골 북서쪽 지역인 홉스골도 함께 간다. 보통 이렇다는 것이고, 따로 원하는 루트가 .. 2022. 9. 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