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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5.1 근로자의 날을 맞아 친구들과 우정링을 맞추러 종로에 갔다.
금반지 시세를 미리 보고 갔는데 열흘이 지난 지금 금값이 좀더 올랐다.
순금은 반지로 하면 좀 망가질 것 같은 느낌 & 비싸서 18K로 정했다.
아무 무늬도 각인도 없는 금반지로 할 거라 어느 금은방에서 살지는 안 정하고 갔다.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
종로 귀금속 거리에 들어선 순간, 열린 문 너머 카운터에서 어떤 직원이 우릴 향해 반갑다는 듯 손을 흔들어서 홀린듯 가게에 들어섰다.
금은방 이름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종로 주얼리타운'이라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민자 금반지를 보여달라 하니 민자만 모아놓은 반지함을 가져다주었다.
반 돈, 한 돈, 한 돈 반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는데
반 돈 - 생각보다 훨씬 가벼움. 손가락에서 잘 안 빠짐
한 돈 - 살짝 무거운 감은 있음. 손가락보다 조금 크다면 잘 빠질 것 같음
한 돈 반 - 약간 절대반지 느낌...되게 무겁고 묵직함
이거저거 껴보다가 친구와 둘 다 한 돈 짜리 반지로 정했다.
친구는 14K 로즈골드와 18K 로즈골드를 고민했는데 (14K가 붉은색이 좀 더 진해서)
기왕 금반지 사는 거 18K로 하자! 해서 18K로 선택
친구들이 흥정을 잘해주어서 2개 각각 30만원에 샀다.
(가게에서는 첨에 32만원 부름)
아, 14K 로이드 금반지 하나를 팔려고 가져왔는데 3만원 받았다ㅋㅋㅋㅋㅋ
발품 팔아도 다 이 가격일 것 같아 그냥 여기서 팔아버림
반지함에 있는 걸 그대로 가져가도 되지만 친구와 나 둘 다 새로 세공한 반지를 갖고 싶어서 배송을 요청했다.
이틀인가 사흘 뒤 배송 온 반지!
저거 뭐라고 읽지? 감정서? 무튼 저기에 3.76g이라 적혀 있었는데 전자 저울게로 무게를 재보니 정말 3.76g이었다.
안쪽에 작게 18K라고 적혀있다.
참고로 8호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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