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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A't

신도림운전면허 학원에서 총 55만원인가를 내고 등록했다. (시험비 별도) 필기/장내기능/도로주행 전부 한 번에 합격함 헤헤 필기 전날 3시간 정도 공부함 장내기능 새벽에 나가서 교육받았다. 강사님이 나를 주차의 달인으로 만들어놓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100점 맞았다! 도로주행 역시 새벽에 나가서 교육받았다. 장내기능은 새벽이라도 밝게 해놔서 상관 없었는데 도로주행은 캄캄해서 영 감이 안 잡혔다. 유튜브로 각 코스들 열 번 정도씩 돌려보니까 좀 감이 잡히더라. 이제 면허는 장롱으로...

국내여행을 네 번, 세미나를 스물 한 개, 회사를 세 곳 다녔다. 이직한 회사를 3개월 만에 그만두고 나서 바로 외주 일을 시작했다. 친구들이 넌 쉬지도 않냐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 다닐 적에 시는 써봤어도 소설 쓰는 건 처음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쓰고, 밤에 쓰고, 주말에 어디 한적한 카페에 앉아 쓰고 해서 완결을 냈다. 적지만 돈도 벌었고, 몇 명의 팬이 생겼다. 솔직히 너무 기뻐서 동네방네 다 자랑하고 다녔다. 쌍둥이와 화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6-7년 전쯤, 이화여대 근처에서 다니던 화실인데 지금은 남산 타워 바로 밑에 있다. 선생님은 20대 초반의 내가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던 이야기들을 전부 기억하고 계셨다.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아서 운전면허 학원에 등..

프리랜서로 일한 지도 두 달인데, 항상 고민되는 건 근무지다. 처음엔 '당연히 집이지! 난 집에서 집중 잘 된다!' 였는데, 집에 거주하는 평균 인원 수가 3-4명이라 (아빠는 정년퇴직, 쌍둥이는 방학) 그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서울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다. 처음 찾은 곳은 학교!! 졸업생은 2년에 5만원만 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분위기도 익숙하고 맛있는 밀크티집도 주변에 있고... 근데 초반에 바짝 다니다가, 뭔가 일하는 분위기가 안 나서 점점 안 가게 되었다. 강남에서 스터디 끝나고 가는데 마침 보인 스터디 카페! 프리랜서인 친구 하나가 스터디 카페를 애용하는데, 그게 생각나서 하루 이용해봤다. 소감은 음...너무 조용하고 폐쇄적인 느낌이라 공부하기엔 좋지만 일하기에는 별로였..

한 달이 참 빠르다. 여름에 쥐약인지라 매년 7월이 너무 길었다. 너무 더울 때면 두통이 와서 하루 이틀 간격으로 감기약을 먹곤 했다. 무언가에 짓눌려 있다가 서서히 풀려가는 듯한 몽롱한 기분이 싫지는 않았다. 끝내주게 더웠던 2016년 여름에, 내가 판피린을 먹고 멍 때리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친구가 가끔 말한다. 그거 정말 감기약 맞냐고 여러 번 물어보기까지 했다.(ㅋㅋㅋ) 어쨌든 올 여름은 살 만 하다. 더울 땐 학교 도서관에, 비가 올 땐 집에 있는다. 3주차 흐려서 노을을 못 보는 게 좀 아쉬웠지만, 장마철의 세기말 분위기도 정말 좋아한다. 이날 훠궈를 먹었는데 정말 끝내줬다! 3주차 토요일에 영어 스터디를 나가 간만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는데, 처음 인사를 하자마자 스몰토크에 대한 욕..

😎 2019년 7월, 난생 처음 백수가 됐다. 대학교 방학을 제외하고는 성인이 된 후로 쉬어보는 게 처음이었다. 퇴사 직전, 여느 퇴사자들이 그렇듯이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원대한 계획들을 세웠었다. 그런데 함께 퇴사 여행(?)을 갔던 친구가 '퇴사 후 계획은 크게 5개 정도로만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줬다. 그렇지...나는 내 HP 총량을 안다. 그리고 그걸 전부 써서는 안 되는 것도. 그렇게 해서 줄이고 최적화한 목표는 다음 다섯 가지. 팀 프로젝트 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전에 다녔던 회사 팀장님께서 같이 해보자 하셔서 참가하게 됐다. 기한은 두 달 정도. 매일 4시간 반 정도를 팀 프로젝트를 위해 쓰고 있다. 영어 공부 혼자 할 자신은 없어 학원을 등록하고 스터디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모각코는 '모여서 각자 코딩'의 줄임말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다. 읽지 않아도 되는 서론; 2019년 4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9주간 '비개모각코'라는 모각코를 운영했다. 비개모각코는 비개모(비전공자 개발자 모임; 나와 친구가 만듦)라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모집한 모각코였는데,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고 마무리도 나름 깔끔했다. 그래서 모각코 후기를 작성하던 중, 단순히 참가자로서의 모각코 말고 관리자/운영자로서의 모각코 후기를 남겨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물론 모각코마다 성격도 조금씩 다르고 운영 방식도 다를 테지만, 운영이 아예 처음이라 막막한 사람이라면 이 글이 도움될 것이다. 혹 다른 팁이나 덧붙일 말들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길 바란다. 그럼 시작! 초기 세팅 👥 운영진을 꾸리자..

나와 친구가 운영중인 비개모(비전공자 개발자 모임)에서 시작한 8주 모각코 프로젝트인 비개모각코가 어느덧 4주차에 이르렀다. 내 프로젝트명은 "ㅇㅇ초등학교 급식 챗봇 만들기"!!! 노션에 페이지들을 만들어 매주 모두가 회고를 남기기로 했는데, 어제 중간발표도 한 겸 지금껏 썼던 회고들을 올려본다. 1주차(4.20) (오늘 Sprint Seoul에 오느라 모각코 첫 시간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전 초등학교 급식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챗봇을 만들겁니다. 급식은 한 달 혹은 1주에 한 번 정도 초등학교 웹사이트에서 파이썬 크롤러로 긁어올 거예요. 코드가 간단할 것 같아 서버를 따로 띄우는 대신 AWS Lambda와 API Gateway를 사용해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DB는 AWS Dyna..
(2019.02.03.에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 작년에 보내준다던 내 티셔츠가 이제야 왔다.직구를 해본 경험이 꽤 있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몇 달이 걸릴 줄은 몰랐다.배송 옵션으로 1-2 days, 5-10 days 이렇게 적혀있는 것처럼 내 택배에는 shipping within 2 years라도 적혀있었나 보다. 언젠가 배송 상태 메일이 와서 매일 심심하면 한 번씩 열어보곤 했는데 웃긴 건 배송이 끝난 지금도 저 상태라는 거다. 내 택배의 잔상이 멜로즈 파크란 곳을 떠돌고 있는 모양이다. 저 멜로즈 파크라는 곳이 어찌나 재미난 곳인지 내 택배가 거의 한 달 가까이 머물러 있더라.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일손이 부족한 도시 같다. 신기하게 구글에 지역 이벤트까지 다 ..
저번 주에 친한 친구들과 모여 훠궈 파티 겸 신년회를 했다.요즘 유행어를 배우거나(?) 술 없이 술 게임을(?) 하는 등 구성이 꽤 알찼는데, 다음 날 아침 마무리로 서로에게 엽서를 쓰고 만다라트라는 걸 작성했다.만다라트는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어쩌구...검색하면 나온다. 아직 미완이긴 하지만 내가 작성한 만다라트는 이렇다.2019년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 위대한 개발자 최종 목표는 크게 크게. 벌써 작년에 random,random()을 random.random()이라고 고쳐줬다가 쌍둥이로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다. 그걸 이루기 위한 목표를 일단 8개로 맞춰놨는데 경계가 애매한 것들도 있다.일단 올해 집중하고 싶은 건 건강, 커뮤니티 활동, 공부다.내가 관심 있는 것들이기도 하고. 건강 작년부터 건강..
(2018.12.20.에 작성한 글입니다.) 일단 2017년 겨울, 동료들이 모두 회사를 나가게 되어 2018년은 나 홀로 지냈다. 회사에서 방 하나를 나 혼자 쓰게 되어 정말 말 그대로 혼자 지냈다. 혼자 먹고 혼자 개발하고.솔직히 말하면 혼자 있는 건 정말 좋았다. 대학에서 기른 혼밥 스킬 덕분에 혼자 먹는 것도 굉장히 편했고 맛집도 여러 군데 찾아다녔다. 다른 사람들과 개발 얘기를 못 나누는 게 좀 아쉬웠지만, 올해 들어 친구와 개발 얘기를 하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나의 기존 업무는 대체로 Django Rest Framework를 사용한 API 개발이었는데 동료들이 나간 뒤, 내 포지션에 프론트엔드 개발이 추가되었다. 또 리눅스를 만질 일도 꽤 많아졌다.올해의 큰(?) 에피소드들은 이렇다. ▶ ..
(2018.11.24.에 작성한 글입니다.) 와하하하하하핳하!!!!!!!!!첫 specialization 수료증이다!!! 여기 들어가면 내 수료증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겼다!!!! 이거 다음으로는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강의들이 있다.보니까 Python for Everybody는 강의가 꽤 짧은 편이었다. 예상 시간이 48시간인데 이 알고리즘 강의는 78시간에 자료구조&알고리즘 강의는 132시간...ㄷㄷ AWS SAA(Solutions Architect Associate)도 따고 싶은데 한 달 뒤에 8박 9일 여행을 가서 지금 공부하기 좀 애매하다.그때까진 저 알고리즘 강의를 듣고 갔다와서 따야겠다..
가족들이랑 자주 가는 호연이라는 중식 맛집이 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여기 위치를 어디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제일 가까운 선유도역으로.양평동 사거리 근처에 있다. 엄마 아빠랑 쌍둥이랑 같이 일요일 저녁에 갔는데 좀 늦게 가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참고로 월요일 휴무에 배달 안 됨 내부는 아늑한 편.그리 크지는 않지만 대기한 적은 없다. 짜사이랑 단무지, 땅콩 등을 세팅해주는데 난 여기 짜사이가 제일 맛있다.짜사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ㅎㅎ 좋으니까 크게 크게 우리가 시킨 건- 사천식 탕수육(大) 3만 원대 초반- 짬뽕 6,000원- 새우볶음밥 7,000원전부 맛있다. 제일 맛있는 건 탕수육...중국을 두 번 갔다 오고 다른 곳에서도 탕수육을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