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화빵1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국화빵 국화빵 엄마가 무서운 얼굴을 했다. 그리고 그리고 길가에다 화덕을 놓고 동그란 빵을 구워내는 곳에다 동전 한 푼을 내밀었다. 시골집에 있는 다식판 구멍보다 훨씬 큰 구멍에다 묽은 밀가루 반죽을 붓고 팥속을 넣어 익힌 따끈한 빵을 두 개 받아 들였다. 팥의 감미는 혀가 녹을 것 같았다. 그건 내가 알고 있는 엿이나 꿀의 감미보다 희미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고혹적이었다.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국화빵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물론 지금 사먹는 국화빵은 작가의 어린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겠지만 아...먹고싶다...요즘 파는 곳이 적다. 아..정말 박완서 작가 말대로 동그랗고 따끈하고 그리고....맛있어 보인다.... (크 저작권 문제 없는 사진을 찾다보니 이런 사진만...) 위키백과에서 보니 태그.. 2016. 4.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