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석1 백석 <주막(酒幕)> 붕어찜 먹고싶다. 주막(酒幕) 백석 호박닢에 싸오는 붕어곰은 언제나 맛있었다 부엌에는 빩앟게 질들은 팔(八)모알상이 그 상 웋엔 새파란 싸리를 그린 눈알만한 잔(盞)이 뵈였다 아들아이는 범이라고 장고기를 잘 잡는 앞니가 뻐들어진 나와 동갑이었다 울파주 밖에는 장군들을 따러와서 엄지의 젖을 빠는 망아지도 있었다 '곰'은 북한말로, '찜'이라는 말이다. 또 '붕어곰'이라는 음식이 따로 나오는데, '붕어를 오래 곤 국. 또는 오래 곤 붕어'인데 잎에 싸왔다는 표현을 보니 후자로 쓰인 듯 하다. 붕어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맛있을까? 전래동화를 볼 때면 임신을 한 여자들이 붕어나 잉어를 먹는 장면이 나오던데 몸에 좋고 귀한 음식일 듯. 대략 이렇게 생겼다. (사진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요리법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체로 삶.. 2016.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