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상

[Coursera] Coursera에서 강의 듣기

by 유다110 2019. 2. 13.
반응형

(2018.09.05에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영어회화 공부를 하려고 팟캐스트나 리얼클래스 등을 들어봤는데 나한테 잘 맞지 않았다.

유명한 팟캐스트는 강사의 성차별적인 언행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리얼클래스는 너무 어수선해서 바로 환불.

어떤 걸 들을까 고민하다 생각난 게 Coursera(코세라)다.


코세라 라고, 여러 대학과 연계하여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다. 교육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탠포드 교수 두 명이서 설립했다고 한다.

코세라의 가격 정책은 이렇다.


- Course는 대체로 무료(free to audit)지만 무료 회원은 수료증(Certificates)을 받거나 과제를 제출할 수 없다.

- 수료증을 받으려면 한 Course당 $39–89를 내야 하며 한 Specialization당 $200-500 정도가 든다.

- Course 당 지불하는 대신 한 Specialization 을 한 달 $49를 지불하고 구독한다면, 모든 Course를 들을 수 있으며 수료증 또한 받을 수 있다.(즉 코스들을 빨리 끝낼수록 돈을 적게 내는 거다.)

- 처음 가입하면 7일간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코세라 가격 정책이 좀 헷갈려서 따로 글써놓았다. 참고하시길.

https://ydh0110.tistory.com/226





코세라 강의들을 보면 Course(강좌)가 있고 Specialization(전공과목)이 있다.


Specialization


Course


저 Course들이 모여 Specialization가 되는 건데, 그러니까 Specialization 아래에 여러 코스들이 있는 거다.

Course나 Specialization을 완료하면 Certificates를 주는데 링크드인에 이를 등록할 수 있다.


내가 듣는 건 <Improve Your English Communication Skills Specialization> 인데 여기 아래에 

- Course 1 <Write Professional Emails in English>

- Course 2 <Speak English Professionally: In Person, Online & On the Phone>

- Course 3 <Build Your Professional ePortfolio in English>

- Course 4 <Take Your English Communication Skills to the Next Level>

총 네 개의 코스가 있다.


나는 저 중에서 두 번째 코스인 <Speak English Professionally: In Person, Online & On the Phone>를 듣고 있는데 총 week 5까지 있고 지금까지 week 3까지 들었다.

week 하나 듣는 데에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과제가 있어서 총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온라인 강의라고 해서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들어보니 정말 강의를 공들여 만들었더라.

한 주가 끝날 때마다 과제를 주는데, 첫 번째 과제가 elevator speech를 녹음/녹화해서 올리는 거였다.

게다가 그 주 과정을 마치려면 다른 수강생들의 스피치를 보고 채점도 해야 한다.


난 내 elevator speech에, '이거 듣는 사람 중에 프로그래머 있으면 나한테 메일이나 sns 남겨' 이런 말을 했는데 내 걸 듣고 진짜 수강생 한 명이 자기 페이스북 주소를 남겼다!

그래서 들어가보니....정말 낯선 사람이...



어쨌든 다른 수강생들의 자기소개나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게 재밌었다.

이집트, 멕시코, 시리아, 인도 등 정말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있었다.

혼자 듣는 것보다 훨씬 동기부여도 되고 좋더라.


그리고 한글 자막 없이 영어로만 진행되는 강의여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교수가 아주 정확한 발음, 적당한 템포, 그리고 쉬운 언어를 구사해서 어지간한 건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Specialization 보다 더 나아가서 Degree(학위)를 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내 최종 목표는 영어 실력을 길러서 Computer Science 학사 학위를 따는 거다.(그냥 오늘 정함)
학비로 $15,000~21,000 정도 들고 학위 따는 데엔 보통 4-5년이 걸린다.
정말 비싸긴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수강하면 5만 달러 이상이 드는데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한 것.

지금 코세라에서는 런던 대학에서만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제공한다.
런던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려면 아이엘츠가 필요해서 내 다음 목표는 아이엘츠로.
언제가 될는지 모르지만 꼭 따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