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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일한 지도 두 달인데, 항상 고민되는 건 근무지다.
처음엔 '당연히 집이지! 난 집에서 집중 잘 된다!' 였는데, 집에 거주하는 평균 인원 수가 3-4명이라 (아빠는 정년퇴직, 쌍둥이는 방학) 그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서울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다.
처음 찾은 곳은 학교!!
졸업생은 2년에 5만원만 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분위기도 익숙하고 맛있는 밀크티집도 주변에 있고...
근데 초반에 바짝 다니다가, 뭔가 일하는 분위기가 안 나서 점점 안 가게 되었다.
강남에서 스터디 끝나고 가는데 마침 보인 스터디 카페!
프리랜서인 친구 하나가 스터디 카페를 애용하는데, 그게 생각나서 하루 이용해봤다.
소감은 음...너무 조용하고 폐쇄적인 느낌이라 공부하기엔 좋지만 일하기에는 별로였다.
전 직장 동료를 만나러 갔다 들른 위워크
잠깐 있었지만 최고였다😭커피나 맥주도 무료고 일하는 맛도 나고!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홍대 위워크를 뒤져봤는데 핫데스크가 한 달에 45만원....
가격이 유일한 단점이었다💵 패스!
결국 내 정착지는 카페. 특히 할리스!
스타벅스는 테이블이나 의자가 좀 불편하고 콘센트가 없는 곳이 많다.
할리스는 음료랑 베이커리는 딱히 내 취향이 아니지만 일하기에 최적화되어있다. 심지어 독서실 조명도 있음.
+
이외에도 사진은 없지만 공덕에 있는 서울 창업허브를 가봤는데 꽤 괜찮았다. (무료!)
스타트업을 차렸거나 준비중인 사람들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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