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에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github을 전보다 자주 사용한다.
hacktoberfest도 참가했고 커뮤니티 활동도 하다 보니 fork한 리퍼지토리가 많다.
그래서 간만에 리퍼지토리들을 죽 훑어보니... 20개 가까이 되더라.
게다가 전에 펫 프로젝트를 하다가 버려둔/잊힌 것들도 있었다.
3년 전 에미넴에 푹 빠져있을 때 만든 펫 프로젝트다.
이전 직장에서 입사하자마자 맡은 업무가 웹 크롤링이었고, 재직하는 1년 내내 업무에서 크롤링이 빠지지 않았었다.
여기에 flask로 관리자용 페이지를 만드는 일도 했었는데 내가 아는 기술을 총동원해서
당시 제대로 된 코딩을 한 지 얼마 안 된 때라 내가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 자체에 뿌듯했었다.
하지만 이제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디벨롭할만한 프로젝트도 아니라서 아카이빙했다.
지우긴 좀 짠해서..
하지만 다른 지저분한 리퍼지토리들은 거진 다 정리했다.
오늘 리퍼지토리들을 10개 가까이 지웠는데 뭘 지웠는지 벌써 생각이 안 난다.
대부분 의미 없이 fork한 리퍼지토리들이었고, 의미 없이 남겨둔 것들이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github 프로필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잔디밭이랑 리퍼지토리들이다.
대문에 있는 리퍼지토리는 내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지만, 그래도 마구잡이로 프로젝트들을 fork해서 의미 없는 것들로만 채우기는 싫다.
이건 내가 2주 전쯤 만든 프로젝트인데, 사실 README.md에 써놓은 것처럼 프로젝트라기보단 개인용 개발 공략집이다.
개발에 관련된 기본 잡지식이나 커맨드, 특정 에러를 해결하는 방법, 혹은 무언가를 처음 셋업할 때 기억해두려고 만들었다.
사실 작년 즈음부터 구글 드라이브에 이것들을 텍스트 파일로 쌓아두고 있었는데,
0)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1) 혹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github에 올리게 됐다.
물론 나한테는 엄청 쓸모있어서 거의 매일 보고 수정하고 있다.
내가 제일 자주 보는 건 git 명령어와 ubuntu 폴더의 글들.
특히 git의 경우에는, 전에 branch가 꼬일 때마다 구글을 뒤지고 스택오버플로우를 뒤졌지만 이제 내 파일만 뒤지면 돼서 정말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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