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일요일, 친구들과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태원상권살리기 상품권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너무 늦게 정보를 알아서 놓치고 말았다.
아무튼 이태원 꾸잉으로 고!
이태원 꾸잉의 외관.
가게 외벽이 모두 창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느껴졌다.
색깔은 베트남에 딱 어울리는 민트!
꾸잉의 내부.
좌석도 아주 많고, 천장이 높아서 넓어보인다.
우리는 5명이라 4인석에 앉았다.
소파자리에 3명이 앉기로 했는데, 그렇게 앉아도 좁지 않았다.
꾸잉의 메뉴판은 아주 심플했다.
우리는 분짜, 직화쌀국수, 분지우스페셜, 새우볶음밥, 분보싸오, 모닝글로리
이렇게 총 6가지를 시켰다.
꾸잉은 따뜻한 물이 기본으로 나온다.
날씨가 더워서 찬물을 따로 달라고 해서 섞어마셨다.
피쉬소스가 함께 나온 새우볶음밥.
간이 잘 된 아주 무난한 볶음밥이었다.
피쉬소스를 살짝 비벼 먹으면 최고존맛!
새콤달콤한 소스가 맛있었던 분짜.
분짜는 어딜가나 맛없기가 힘든 것 같다. 아주 맛있었다.
소스를 뿌려 섞어먹는 분보싸오.
위에 보이는 소스를 부어서 비비면 된다.
나는 이 분보싸오가 가장 맛있었다.
원래 당근을 싫어하는데, 왜 분보싸오에 있는 당근은 이렇게 맛있는건지.
약간 매콤했던 분지우 스페셜.
향신료를 잘 먹지 못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다.
직화고기가 들어간 직화쌀국수.
국물이 개운하고 아주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분지우스페셜보다 더 맛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게 가장 맛있는 법!
의외로 가장 마지막에 나온 모닝글로리.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새우볶음밥과 먹으면 꿀맛이다.
꾸잉은 이전에도 두세번은 갔던 음식점이다.
친구들을 데려가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집이기도 하다.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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