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9008273
바지락칼국수는 당산역에 위치한 칼국수집이다.
직장동료분(만 60세)이 젊은 시절 어머니와 함께 간 곳이었다고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다.
상호명이 아주 심플하게 '바지락칼국수'여서 신기했다ㅋㅋ
식당 내부는 굉장히 넓다.
갔을 때 자리가 없어서 못 앉은 적은 없었다.
8명이서 밥을 먹을 땐 따로 예약을 했더니 자리를 붙여주셨다.
많은 인원이 회식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벽에 붙은 안내문을 보니, 원래는 보리밥을 줬던 모양이다.
뭐...난 원래도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으니 상관 없는 부분ㅎㅎㅎ
바지락칼국수의 메뉴판.
나는 여기서 굴국밥, 바지락칼국수, 왕만두를 시켰다.
술안주 메뉴도 함께 있다.
내 추천으로 이곳의 단골이 된 사람이 몇 명 있는데, 한 친구는 보쌈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바지락칼국수는 김치가 정말 끝내주게 맛있다!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둘다 정말 맛있다.
칼국수는 원래 김치맛으로 먹는 거 아닌가요ㅎㅎ
팔팔 끓어서 나오는 굴국밥.
다 먹을 때까지 아주 뜨거워서 나는 앞접시에 덜어 먹었다.
굴의 진한 바다내음이 진짜 끝내준다.
웃긴 얘기지만, 나는 굴과 바지락을 못 먹는다ㅋㅋㅋㅋ
하지만 굴과 바지락이 우러난 국물은 아주아주 좋아한다ㅋㅋㅋ
굴과 바지락은 같이 간 친구들에게 맡기고, 나는 국물과 밥만 먹었다.
아무튼 정말 맛있었다.
이 가게의 대표메뉴,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국물이 정말...정말로 끝내준다.
전날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양이 엄청 많아서, 1인분이 다른곳의 1.5인분 양이다.(위의 사진이 1인분이다.)
쫄깃한 면발에 김치를 얹어 먹으면...금상첨화!!
글 쓰는데 침 고였다..
언제나 또 먹고 싶은, 당산역 바지락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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