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종로 광열당 안경에서 안경을 산 뒤,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종로맛집으로 유명한 '오죽이네'!!
'오죽이네'는 본관과 신관이 있는데, 우리는 우선 본관으로 갔다.
오죽이네 본관이 위치한 골목길.
점심시간에 인기가 정말 많은 가게라고 해서 서둘러 갔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12:50 정도였다.
자리가 두 테이블 정도 남아있었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바빠보였다.
우리가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지금 너무 바빠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고 하셨다.
신관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길래 바로 신관으로 향했다.
오죽이네 신관은 본관에서 5분 정도 걸어야한다.
보통 가게들의 본관과 신관이 1분 이내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꽤 많이 떨어져있다.
그래도 음식을 오래 기다리는 건 싫었기 때문에 신관으로 갔다ㅎㅎㅎ
저 멀리 빨갛고 동그란 간판이 오죽이네 신관이다.
오죽이네 신관은 본관보다 더 대로변에 가깝다.
새로 지어진 곳이라 그런지 외관이 본관보다 훨씬더 깔끔했다.
그래서 신관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오죽이네의 메뉴판은 아주 심플하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지, 영어로 된 간판도 있었다.
쭈꾸미가 영어로 스몰 옥토퍼스구나...
내부는 아주 넓고 깨끗하다.
본관이 엄청 북적였던 것을 생각하면, 신관은 아주 한적했다.
본관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도 똑같을테니,
기다리는 게 싫은 사람은 오죽이네 신관으로 오는 게 좋을듯하다.
우리는 닭매운탕(중)에 우동(2000원)과 수제비(1000원)를 추가했다.
그리고 먹다가 우동과 수제비를 한번씩 더 추가했다
여자넷이었는데 넷다 고기보단 사리를 더 좋아해서 중자로 시켰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4명이서 대자를 시키면 좋을 것 같다.
닭매운탕이 처음 나왔을 때의 모습.
처음엔 약간 맑은 국물이다가, 끓일 수록 점점더 진해진다.
약간 졸아든게 훨씬더 맛있다고 모두가 얘기했다.
진한 국물을 먹고 싶다면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기다리기!
어느정도 끓고난 뒤의 모습.
우동사리를 추가한 것은...정말 신의 한 수였다.
오죽이네 닭매운탕은 우동사리가 정말정말 잘 어울렸다!!!
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중간에 우동사리와 수제비를 더 추가했더니, 국물을 더 넣어주셨다.
그대로 먹었으면 많이 짰을텐데 국물이 더 추가돼서 다행이었다.
다음엔 우동사리 세번 추가해서 먹고싶다!!!
마무리 볶음밥!(3000원)
볶음밥은 1인분만 시켰는데, 우동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딱 알맞았다.
남은 국물을 살짝 더 넣어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종로맛집 오죽이네, 다음에 꼭!!!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이 글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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