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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자로 만 8년 반 정도 일해왔는데, 이번 달에 드디어 직무를 바꿨다.
바뀐 직무는 테크니컬라이터인데, 아마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 것.
나는 이 직업을 5년 전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서 알게되었다.
"와, 나 국문과도 나왔겠다, 개발 경력도 좀 있겠다, 완전 딱이네!" 싶었는데, 그동안 잊고 살다가 작년에 진로 고민을 할 때 다시 생각났다.
사실 2-3년 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이 직무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받았었고 나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 시도해보지 않았다.
그러다 작년, 그러니까 2024년 말에 '개발자는 대충 이정도면 됐다' 싶은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
이제 일한 지는 3주차. 일은 꽤 재밌고 할만하다.
거의 10년 간 해오던 직무를 바꾸게 돼서 새로운 일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왜 그렇게 걱정했을까 싶다.
걱정할 시간에 그냥 해보는 게 낫다.
그동안 쌓아온 걱정 경력을 기반으로 깨달은 점이다.
발표든, 운동이든, 이직이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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