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21 [유기견 입양] 2년 전 포인핸드로 유기견 입양한 후기 개를 키우기로 결심한 건 약 2년 전, 그러니까 2021년이었다. 처음 결심한 건 아니었다. 어렸을 땐 항상 강아지를 갖고 싶어,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곤 했었다. 엄마는 개를 데려왔다간 당신이 도맡게 되실 게 뻔하여 사주지 않으셨다. 다행이라 생각한다. 세월이 흘러 세 자매가 모두 취업 준비를 할 때 즈음 엄마가 개를 키우겠냐 물어보셨다. (약 10년 전) 친구 딸이 수의사인데 병원에서 강아지를 판다나. 우리는 취업 준비만 해도 정신이 없어 거절했다. 이 또한 다행. 또 세월이 흘러 우리가 직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도 잡을 즈음, 이제 개를 키워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데려오지?란 고민은 전혀 없었다. 이효리가 방송에 나와 사지말고 입양하란 말을 한 지도 거의 10년이 지났다. 개를 사.. 2023. 4. 8. [태국 한달살기] 3일차 -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일본식 이탈리아 음식점 사니스 3일차 아침, 우리는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걸어서 15분이었는데,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한 정거장이지만 지하철을 타고 갔다. 1일차와 2일차에는 날씨가 시원해서 가디건을 입고 다닐 정도였는데, 3일차에는 엄청 더워서 걷기 힘들었다.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는 프롬퐁역 바로 옆에 있다.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Rung Rueang Pork Noodle (Left Shop) · 10/3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룽르엉은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태국편에서 백종원이 먹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래도 유명했는데, 백종원이 맛있다고 극찬해서 더 유명해진 것 같.. 2023. 4. 7. [태국 한달살기] 2일차 - 분위기 좋은 재즈바 Buddha and pal's, 정신없는 라틴클럽 하바나소셜 촘아룬에서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툭툭을 타고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무브미(MuvMi)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툭툭을 불렀다. 보통 툭툭은 바가지를 씌우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비싼데, 무브미로 부르니 가격이 정해져 있어서 좋았다. 촘아룬에서 카오산로드까지는 13분 정도였는데, 50밧 정도 나왔다.(약 2천원) 카오산 로드(+람부뜨리 로드) 카오산 로드는 마치...외국인들이 한국에 놀러오면 홍대거리를 꼭 가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이미 여러번 가봐서 이번엔 건너뛸까 싶었지만, 그래도 갔다. 방콕에 왔는데 한번 정도는 찍어줘야지! 느낌으로 갔다. 여기저기 보이는 컵망고! 한컵에 50바트였다.(약 2천원) 망고를 먹을 땐 망고씨를 빨아먹지 않는 게 좋다... 망고씨에는 독성이 있어서, 잘못하다간 입술이 부어.. 2023. 4. 6. [몽골여행 3일차] 차가 고장나 하루종일 마을에 발이 묶였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환장 스멜... 이날의 원래 계획은 이러했다. 1) 아침에 욜링암이라는 계곡을 본 뒤, 2) 6시간 정도 차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려 2) 사막 한가운데 마을에 도착한다! 하지만 첫날부터 심상치않았던 우리 여행... 이렇게 쉽게 풀릴 리 없지. 시작은 사소했다. 가이드가 늦잠을 자서 두어 시간 늦게 출발한 것은 뭐 언급할 거리도 못된다. 아침밥은 무난했다. 일단 욜링암은 갔다. 캠프가 욜링암 근처였기 때문에 욜링암까지는 차로 10-15분 정도밖에 안 되었다. 다만 가는 길이 완전히 비포장도로였고, 그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꿀렁거렸다. 어느순간부터 차 내부에서 뭔가 큼직한 게 굴러다니는 소리가 났다. 욜링암은 크고 멋진 계곡이었다!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마약을 팔러 갔던 계곡과 .. 2023. 4. 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