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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7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은 시공사에서 나온 어메이징 시리즈부터 시작. 평이 꽤 좋아서 사봤다. 작가는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그림작가는 시리즈를 그린 존 로미타 주니어다! 어쩐지 그림이 낯익더라.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맨 첫 장에서 스파이더맨이 된 경위를 짧게 두 줄로(심지어 각주로) 설명해주고 바로 들어간다. 도시를 싸돌아다니다가 에제키엘이라는 할저씨를 만나는데, 본인과 능력이 굉장히 비슷함.(거미줄은 안 쐈다만...) 그리고 이런 할배는 항상 현자처럼 나오시지. (피터는 이 사람한테서 벤 삼촌을 느꼈다고 한다.) 띠, 띠용!!!!!!!!!! 에제키엘은 피터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힘을 얻게 된 경우인데(피터처럼 순수한 방식은 아니었다고 함) 어쨌거나.. 2016. 5. 1.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국화빵 국화빵 엄마가 무서운 얼굴을 했다. 그리고 그리고 길가에다 화덕을 놓고 동그란 빵을 구워내는 곳에다 동전 한 푼을 내밀었다. 시골집에 있는 다식판 구멍보다 훨씬 큰 구멍에다 묽은 밀가루 반죽을 붓고 팥속을 넣어 익힌 따끈한 빵을 두 개 받아 들였다. 팥의 감미는 혀가 녹을 것 같았다. 그건 내가 알고 있는 엿이나 꿀의 감미보다 희미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고혹적이었다.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국화빵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물론 지금 사먹는 국화빵은 작가의 어린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겠지만 아...먹고싶다...요즘 파는 곳이 적다. 아..정말 박완서 작가 말대로 동그랗고 따끈하고 그리고....맛있어 보인다.... (크 저작권 문제 없는 사진을 찾다보니 이런 사진만...) 위키백과에서 보니 태그.. 2016. 4. 29.
[Half-Life 2] 살려줘! 도와줘! 외로워!!!!!! 때는 2016년 새해... 내 찜목록에 있던 게임들이 거의 다 세일을 할 때 샀던 많은 게임들 중 하나가 [Half-Life] 시리즈였다. 몇 달 동안 라이브러리에서 고이고이 묻혀져 있다가 얼마 전 플레이해 봤다. 사실 [Half-Life 1]을 먼저 플레이해 봤지만, 초반이 너무 어려워서 삽질하다가 그만둬 버리고 2탄으로 갈아탔다. 성우는 1편보다 훨씬 괜찮다.이보게 고든! 그럼 시작! 시작은 지하철에서- 1편의 스토리를 잘 모르는지라 위키를 보면서 스토리를 어느 정도 익혔음에도 좀 당황스러웠다. 나도 아마 저들과 같은 차림이었겠지... 곳곳에 있는 스크린에서는 어떤 중년 남성이 계속 비춰진다. 꼭 공산국가 감호소 같다. 이때 멍청하게 다른 사람들이 다 창구에 서서 옷과 식품을 받고 있길래 나도 줄서서.. 2016. 4. 25.
로버트 커크먼 <워킹데드 2> 작붕의 시작 (원작 은 여기로) 1권을 읽고 어디가 작붕인거지...생각했는데, 2권부터 그림 작가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1권은 토니 무어, 2권은 찰리 아틀라드 클리프 레스번. 스토리도 휙휙 진행되고 재밌고 다 좋은데 작붕......아.......커크먼 씨 왜 이사람과 함께 하신 거죠.... 그럼 2권 들어간다. 말 안 해도 알겠지만, 비교샷은 왼쪽이 1권, 오른쪽이 2권이다. 1) 릭 그라임스 1권에서는 나름 개성 강한 얼굴이었는데, 2권에서는 사실 백인 남성이 수염만 지우면 다들 비슷비슷하다.... 작풍이 뭔가 시원시원하면서도 선을 뭉개듯이 그려서 구분이 힘들 때가 있다. 2) 로리 그라임스 좀 더 선이 억세짐 3) 칼 그라임스 미드에서처럼 총도 맞고, 미드에서 나오진 않지만 캐롤의 딸인 소피아랑 .. 2016.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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