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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7

미하엘 엔데 <끝없는 이야기> 빵이 먹고 싶어지는...! 미하엘 엔데는 정말 읽는 사람을 배고프게 만드는 듯... 지금도 배고프다. 1) 탑 시계가 열한 시를 쳤다. 이제 제법 긴 쉬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복도에서 운동장으로 뛰어 내려가는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위층으로 울려 퍼졌다. 여전히 책상다리로 체조 매트 위에 앉아 있던 바스티안은 발이 저렸다. 여하튼 바스티안은 인디언이 아니었으니까. 바스티안은 일어나서, 가방에서 간식용 빵과 사과를 꺼내 와 창고 안을 잠시 왔다 갔다 했다. .... 바스티안은 간식용 빵의 포장을 열었다. 사과도 바지에 대고 윤이 나도록 문질렀다. 하지만 사과를 한입 물려고 하다 움찔했다. "아니지." 바스티안이 큰 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비축 식량을 세심하게 나눠 둬야 해. 이걸로 얼마나 버텨야 할 지 모르는 일이니까!" 바스티안.. 2016. 4. 16.
PyCon 얼리버드 티켓 구매!! 얼마 전 Women Techmakers에 갔다가 듣게 된 Pycon! 파이콘 홈페이지에 설명된 개요는 이렇다 행사개요파이콘은 세계 각국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컨퍼런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파이콘 한국 2014를 시작으로 파이콘 한국 준비위원회는 건강한 국내 파이썬 생태계에 지속적인 보탬이 되고자, 커뮤니티 멤버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파이콘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이썬 사용자들과 함께하는 파이콘 APAC 으로 진행하여, 더욱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일정 : 2016년 8월 13일(토) ~ 15일(월)장소 :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인원 : 약 1,500명.. 2016. 4. 16.
[Hexcells] 깔끔한 퍼즐 게임 얼마전에 스팀에서 세일을 하기에, [Hexcells Infinite]를 1.49달러에 구매했다.(지금은 세일 끝나서 4.99달러) [Hexcells]가 가장 먼저 나온 오리지널 버전이고, [Hexcells Plus]도 있지만, 할 거면 [Hexcells Infinite] 하나만 구매하라던 댓글들의 조언에 따라 이것만 구매. 교육 들으면서 쉬는 시간에 가끔씩 한 두 판 하는데, 안 끄고 그냥 하단바에 내려놓으니까 플레이시간이 저렇게 어마어마하게 측정됐다. 플레이는 이렇다. 첫 화면에서 슬롯을 정한다. (딱히 의미는 없다. 그냥 저장1, 저장2, 저장3 정도로 보면 됨) 슬롯으로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불이 켜져있는(?) 첫 번째 단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단계가 올라간다. 1단계에서는 이 게.. 2016. 4. 13.
[LISA] 숨겨진 수작 인디 게임 5개월 전 사두고 오늘 플레이해 본 [LISA]. 스팀비비를 보다가 한글 패치를 발견해서 '아, 이 게임이 있었지!' 했다. 비참하게 자라온 주인공이 '어쩌다가' 길에서 한 여자아이를 줍는다. 작중 여자는 굉장히 드문, 혹은 거의 멸종한 상태인 듯 하다. 친구들은 처음에 여자아이를 동네 깡패(?)에게 팔아먹으면 떵떵거리며 살 수 있을거라 하지만, 곧 주인공을 따라서 여자아이를 숨겨 기르기로 결정! 이름은 아마 버디. 좀 자란 버디. 주인공이 밖에 못나가게 해서 울고 있으니까, 손수 바느질해서 만든 가면을 씌워 산책시켜준다. 아이를 기르면서 원래 해왔던 마약('조이')도 버려 버린다. 이때 즈음 만난 희한한 친구, 테리 힌츠 튜토리얼 담당인 동료다. 공격력은....어마무시할 정도로 약하다. 근데 웃김. 그.. 201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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