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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7

<KICK-ASS> 우주 최강 찌질이 히어로다!!! 우주 최강 병신 찌질이 (((히어로))) 킥애스. 굳이 히어로 아니더라도(히어로라도) 심하게 찌질하다. 완전 좋아!!! 읽는 순서는 킥애스1 - 킥애스2 전주곡 힛걸 - 킥애스2 - 킥애스3 영화도 예전에 봤었는데, 영화보다 만화가 더 시궁창이다. 맘에 들어!! 영화에선 아마 엄마가 죽는단 얘기는 안 나왔던 거 같다. 영화를 다시 보니 엄마가 죽긴 죽는다!! 어쨌든 끝내준다!! 2016. 3. 30.
<FABLES> 디럭스 에디션 ##_1N|cfile22.uf@27384F38570FA4D21F21A1.jpg|width="400" height="400" filename="슬라이드9.jpg" filemime="image/jpeg"|_##] http://ydh0110.tistory.com/11전에 스팀에서 해본 [The Wolf Among Us]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원작인 그래픽 노블이 있다해서 설날 세뱃돈으로 질렀다.처음에 두 권만 사봤다가 맘에 들어서 6권을 다 사버렸다. 디럭스 에디션이라 그런지 권당 250쪽 정도로 꽤 두껍고, 또 하드커버다. 이것들이 돈벌려고... 1, 2권 포장 뜯기 전...표지 삽화들이 정말 예술이다.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미녀와 야수ㅎㅎ왼쪽 아래는 백설공주다!처음엔 좀 빡세게 나왔는데 중간중간 그림체가.. 2016. 3. 21.
역시 먹는 장면은 옳다. <씁쓸한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등 1)은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때,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었는데 연어랑 버터 바른 식빵에 대한 표현이 정말 끝내줬던 걸로만 기억했다. 제목을 까먹고 있어서 못찾다가 며칠 전에 생각해 냈다! 으...에바가 냉장고에서 연어 꺼내 먹는 장면은 정말 다시 봐도 끝내준다!에바는 얇은 연어 조각을 불빛에 비추어 보았다. 색깔이 정말 고왔다! 입 안에서 침이 고였다가 흥분으로 꿀꺽 넘어갔다.'이거 하나만이야.'그러고는 입을 벌려 연어를 입 속에 넣었다. 에바는 혀로 연어를 입천장에 대고 지긋이 눌렀다. 아주 천천히, 정성스럽게. 그리고 씹기 시작했다. 역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빵에다 버터를 발라 먹는 것도 한 서너번 등장하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장면이다.빵은 거의 흰색 그대로였지만 따뜻하고 좋은 냄새가 났다. .. 2016. 3. 1.
성석제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오래 묵은 책 냄새가 나는 그 방. 반지르르한 바닥, 낡은 소파가 있고 이상한 형광등이 매달린 그 방. 그러나 방이 비었다. 주인은 오래전에 떠났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 누군가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무엇인가, 방이라도 살고 있으리라. 나는 그곳에 내 첫사랑이 살고 있기를 바란다. 그녀는 스물 다섯 해 전에 나를 떠났지만 이제는 돌아왔을지도 모른다. 황금빛 머리를 빗어내리면서 베틀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좋겠다. 나는 그곳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이 와 있기를 바란다. 그곳에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망자라도 얼마든지 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문을 열면 그는 “안녕”이라고 생시처럼 한쪽 눈을 감았다 뜨며 인사를 해줄지도 모른다. 그들이 오지 못한다면 그곳에 어처구니라도 살아주었으면 좋..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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